창원 식당 스토킹 살인 사건
행패를 부리고 경찰서에 잡혀간 범인... 그러나 훈방 조치된 다음 날 살이사건을 저지른다.
전과도 없었던 남자, 무려 열여섯 살이나 차이가 나는 여자를 스토킹한 집착남...
이 창원 식당 스토킹 살인사건으로 인해 성실했던 가정주부, 가정에 보탬이되려고 식당을 시작했던 한 여자가 참혹한 죽음을 당했다.
2020년 2월, 창원에서 한 남자가 50대의 여자를 스토킹하기 시작했다. 이 여성은 창원에서 식당을 조그맣게 운영하며 살던 평범한 사람이었다.
그는 40대의 남자로 피해여성과 같은 동네에 살던 남성이었다.
피해자는 남편과 자식들만 알고 살아왔기 때문에 보탬이라도 되려고 식당을 시작했었다.
어느 날부터인가 이 남자는 피해자에게 계속 전화와 문자로 괴롭히기 시작했다. 나이차도 십여 년이나 나는 남자였지만, 마치 이미 연인 사이인 것처럼 굴었다.
그는 무려 100통이 넘는 전화를 하기도 하고, 퇴근 시간엔 집근처에서 기다리기도 했다. 피해자는 무서운 마음이 들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하소연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112에 신고를 하기도 했다.
열여섯 살의 나이 차이, 그럼에도 좋다고 쫓아다니는 그의 행동... 단지 좋아서일까, 정신적인 집착증 때문일까... 2020년 5월에 일어난 사건은 이 행동이 집착적인 스토킹 폭력이었음을 드러내는 사건이다.
창원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피해자는 그를 멀리하기 위해 거리도 두고 전화번호에 차단도 걸어두었다. 그럴 수록 남자의 집착은 더욱 심해져서 고통만 증가시켰다.
그러던 5월 3일, 이 남자가 식당에 와서 더욱 일이 커진다.
밤 늦게까지 손님들이 있자 그가 들어와서 난동을 부린 것이다. 10년의 세월을 참았던 피해자도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대항을 했고, 결국 경찰까지 출동했다.
하지만 그는 다음 날 훈방조치된다. 전과나 집행유예 등이 없었기에 법적으로 잡아둘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 남자가 다음 날 그녀를 찾아왔다. 아파트 근처를 걸어가던 피해자를 쫓아온 남자는 흉기로 온 몸 곳곳을 공격했다. 결국 피해자는 화단에 쓰러진 채 발견된 후 병원에 옮겼지만, 너무 많은 피를 흘린 까닭에 사망에 이르렀다.
창원 식당 스토킹 살해사건의 남자는 다시 경찰에 잡혀 들어갔다. 그런데 한다는 소리가 황당했다. 고기집 서비스가 엉망이었고 자신만 고기를 구워주지 않아서 홧김에 살해했다는 것이었다.
그가 끔찍한 스토킹을 파는 동안 가족이 걱정할까봐 알리지도 못했던 피해자... 가족들은 전혀 모르고 있다가 싸늘한 주검이 된 후에야 스토킹 살인의 과거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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