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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아산 갱티고개 살인사건 - 1차 살해 범인과 2차 살해 미제사건

아산 갱티고개 살인사건 미제사건

아산 갱티고개 살인사건 - 1차 살해 범인과 2차 살해 미제사건

 

 

2002년 4월, 충청남도 아산시 근처의 갱티고개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 그리고 3개월 후, 역시 충남 아산 갱티고개에서 또다시 일어난다.
1차 살해는 목이 졸린 뒤, 흉기로 몸을 베어 훼손한 사건이었다. 나중에 이 사건의 피해자는 40대의 노래방 주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차 살해는 목을 졸라 질식사 시킨 후 차로 짓밟아서 사망 확인까지 했다. 이 사건의 피해자는 40대의 식당 조리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갱티고개 1차 사건의 범인들은 2017년 경찰에 의해 검거되었다. 태완이 법에 의해 흉악한 살인사건의 공소시효가 폐지됐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아직도 2차 사건의 범인들은 잡히지 않고 있어서 충남 아산 갱티고개 살해사건은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다.

 

 

충남 아산 갱티고개 살인 사건은 여러모로 비슷한 점이 많다. 흉측하게 살인을 저지르고 확인 살해까지 했다는 것이며 비슷한 장소에서 짧은 간격에 일어난 사건이다. 

 

먼저 1차 사건의 내용은 이렇다.

2020년 4월, 두 명의 범인이 먼저 갱티고개 범행 현장을 사전 답사한다. 우발적 범행이 아니라는 얘기다.

그리고 새벽 2시 30분, 이 곳을 아산시에서 노래방을 마치고 귀가하는 여주인의 차에 이들이 탔다.

흉기로 그녀를 위협한 이들은 현금 30만 원을 강탈했다. 그리고 15분 후, 이들은 여주인을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한다.

그 후 날이 밝자 이들은 현금인출기 8곳 돌며 195만 원을 인출해서 달아났다.

 

다음 2차 사건의 내용은 이렇다. 

당시 충남 아산 갱티고개에서 두 번째로 살해된 피해자는 인근 회사 식당에서 조리원에서 일하는 세 아이의 어머니였다. 

그녀는 출근을 위해 새벽 길을 나섰는데 4시 40분쯤 갑자기 사라진다. 그리고 그다음 날, 갱티고개에서 그녀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사진은 목졸림에 의한 질식사였다. 

그녀는 양손이 결박되어 살해된 후, 확인 살해를 위해 차로 밟고 넘어가는 끔찍한 일을 당한다. 

 

 

 

 

하지만, 2017년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결국 1차 사건의 범인들은 검거되었다. 15년 간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던 충남 아산 갱티고개 1차 사건이 해결되는 순간이다.

범인은 같은 직장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한국인과 중국인이었다. 이들은 돈이 필요하자 노래방 여주인을 덮치기로 했다. 그녀의 차를 얻어타고 가던 중 강도로 돌변한 그들은 흉기로 위협해서 이동한 뒤 그녀를 살해했다.

수사가 시작되었지만, 한국인 범인은 참고인 진술에서 거짓말을 하고, 중국인 범인은 중국으로 빠져 나갔다. 그 바람에 충남 아산 갱티고개 미제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범행 현장에 남아있던 혈흔과 이들의 DNA가 일치하지 않았고 한국인 범인이 운전을 하고 중국인 범인이 현금을 찾았기 때문에 CCTV에 찍힌 인물이 달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찰은 다시 재수사를 시작했고 범행 인근의 1만7천 건의 통화자료와 피해자 가게에 있던 95개의 명함에 대한 자료를 통해서 이들을 잡아낼 수 있었다. 

중국으로 도망갔던 범인은 2014년, 이제는 잡히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국내에 다시 들어왔다가 결국 법의 엄벌을 받게 되었다. 

 

 

 

 

 

 

 

이들은 끝까지 우발적으로 벌인 범행이며 계획 살인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경찰은 프로파일링 보고서를 제출했고, 재판부는 이 프로파일링의 증거 효력을 인정해서 이들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충남 아산 갱티고개 살인사건 1차는 이렇게 최종적인 결말을 볼 수 있었다.

 

이제 남은 것은 2차 살해사건이다.

경찰은 충청남도 아산시 갱티고개 2차 살인사건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수상한 행적의 택시기사를 의심하고 있다. 

수사 담당 형사는 당시 피해자가 평소 출근길에 택시를 이용했다는 것에서 착안하여 그 시신에 남아있던 타이어 흔적과 같은 모델이 타이어를 장착한 택시들을 찾아다녔다고 한다. 

 

 

 

 

그러던 중, 형사들은 타이어를 교체한 두 택시기사를 알게 되었다. 그들은 같은 집에 살면서 교대로 택시 운전을 했었다. 그들은 수사하며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했을 때도 이들의 증언은 거짓반응으로 나왔다.

택시 뒷바퀴를 갑자기 바꾼 이유를 물어봤더니 택시기사는 그런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정비사에게도 물었는데, 정비사도 그런 사실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정비기사와 택시기사는 친한 사이였다고 한다. 

 

충남 아산 갱티고개 살인 사건 중 2차 사건의 수가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번에는 갱티고개 미제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살해된 피해자의 가슴에는 차가 밟고 넘어가며 타이어 흔적을 남겼다. 그런데 겹친 이 두개의 타이어 자국, 그러니까 앞바퀴와 뒷바퀴의 문양이 다르다. 타이어를 바꾼 후 범행을 저질렀던 것일까...

당시 2002년 감정에 의하면 타이어 흔적은 N사의 SB700 모델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의 새 조사에서 한 개가 아닐 수도 있다는 의심이 추가된다.  그렇다면, 서로 다른 타이어를 장착했던 택시 중에 유력한 용의자가 있다는 얘기이기 때문이다. 

미제사건인 아산 갱티고개 살인 사건... 1차, 2차가 모두 해결될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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