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왜 선택적으로만 분노하는가? - 뉴스 정리
검찰 선택적 분노
아래 내용은 MBC 뉴스의 비판 보도를 재구성한 것이다. 윤석열 정부들어서 정치와 검찰이 자주 충돌하고 있는데, 그에 대한 비판 보도다.
검찰은 왜 선택적으로만 분노하는가? - 뉴스 정리
2024년 11월 28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검찰의 ‘선택적 분노’ 논란을 보도했다. 해당 논란은 야당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연관된 김건희 여사를 무혐의 처분한 검사들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면서 시작됐다. 탄핵 소추 대상에는 서울중앙지검장과 4차장검사, 반부패 수사 2부장 등이 포함되었다.
이에 대해 검찰 측은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중앙지검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만 탄핵하고 후배 검사들은 제외해 달라며 헌법 소원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대검찰청은 부당한 압력에 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검찰 내부에서는 탄핵 추진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연일 이어졌다. 서울남부지검 간부들은 비판 성명을 발표했고, 검찰 내부망에는 탄핵 추진을 비판하는 글이 200개 가까이 게시되었다.
검찰은 탄핵 추진이 검찰 전체에 대한 보복이며, 정당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회 혼란을 야기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각될 것이 뻔한 탄핵 소추를 강행하는 저의가 의심스럽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그러나 뉴스에서는 이러한 검찰의 반응이 김건희 여사 수사 당시와 상반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선택적 분노’라는 비판을 제기했다. 과거 김건희 여사의 ‘디올 백 사건’이나 ‘황제 조사’ 논란 당시 검찰은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고, 내부에서도 별다른 비판이 나오지 않았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은 당시 조사가 잘 되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뉴스는 검찰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탄핵 추진에는 강력히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이중적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탄핵으로 인해 형사 사법 체계에 공백이 생겨 국민 불편이 가중될 것이라는 검찰의 주장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국민의 분노에는 눈 감으면서 “국민”을 앞세우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결론적으로 뉴스는 검찰의 ‘선택적 분노’ 논란을 통해 권력에 대한 검찰의 태도를 비판적으로 조명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에서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검찰이 자신들의 권위에 대한 도전에는 강력하게 반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검찰의 중립성과 공정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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