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윤석열 정부
윤 대통령 지지율 또 다시 10%대 하락
한국 갤럽 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19%로, 1% 하락했다.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물가'가 15%로 가장 많았고, 보수층에서도 지지율 이탈이 나타났다. 대통령실은 국민 신임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지지율 또 다시 10%대 하락 - 여론조사
한국 갤럽이 2024년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19%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며, 11월 첫 주에 기록한 역대 최저치인 17%에서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 이후 잠시 20%대로 올랐지만 2주 만에 다시 19%로 떨어진 것이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72%로 직전 조사와 같았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부정 평가의 이유로 '경제·민생·물가'를 꼽은 응답자가 15%로 가장 많았다는 점이다.
이는 6주 연속 부정 평가 이유 1위였던 '김건희 여사 문제'(12%)를 제치고 경제 문제가 부상한 것을 의미한다.
이는 경제 상황 악화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40%로 가장 높았지만,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22%로 직전 조사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에서 긍정 평가가 42%로 가장 높았지만,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2%포인트 오른 43%를 기록했다.
30대에서는 긍정 평가가 6%포인트 떨어진 8%에 그쳤다.
보수층에서도 지지율 이탈이 나타났다.
보수층에서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8%포인트 하락한 36%를 기록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9%포인트 하락한 50%를 기록했다.
이는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불만이 보수층 내에서도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대통령실은 "엄정하게 보고 있으며 국민의 신임을 다시 얻을 수 있도록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민을 보듬는 민생 양극화 타개 정책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갤럽 자제조사
- 조사기간 : 2024년 11월 26~28일
- 표본추출 :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 표본오차 : ±3.1%포인트 (95% 신뢰수준)
- 응답률 : 11.0% (총 통화 9,067명 중 1,001명 응답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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