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3일 가짜 농부 프로젝트 - 알뜨르 농부시장, 제주 서귀포 대정읍

가짜 농부 프로젝트

다큐 3일 가짜 농부 프로젝트 - 알뜨르 농부시장, 제주 서귀포 대정읍

[다큐 3일 가짜 농부 프로젝트 - 알뜨르 농부시장, 제주 서귀포 대정읍]

 

취업난에 코로나19까지 힘겨운 현대... 그래서 인지 도시의 젊은이들은 취업할 곳과 주식투자 같은 것에 관심이 많다. 

그러나 거꾸로 농촌으로 내려가서 새로운 꿈을 꾸는 청년들도 있다. 그들이 머무는 곳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이다.

 

소비자가 있다면 반드시 생산자도 필요한 법! 그들은 거기에서 농산물 생산에 대해 배우고 있다. 액비에 관해 배우고 화염방사도 해보면서 친환경 농법을 배우고 있다. 농산물이 건강해야 사람도 건강하기 때문이다.

 

청년들은 이제 농촌에 스며들어서 농부가 되어가고 있다. 그저 노동이라고만 치부되던 노동에 참여하며 청년 농부들은 늘 함께 하며 유쾌하게 생활하고 있는 중이다. 다큐3일에서는 이런 청년 농부들의 가까 농부 프로젝트를 쫓아간다.

 

각종 행사, 자원봉사가 필요한 일에도 청년 농부들은 나서고 있다. 그들이 이제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 넣는 사람들이 되고 있는 것이다.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청년들은 마을의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다.

 

 

제주 서귀포 대정읍에서 알뜨르 농부시장에 참여 중인 농부 반형식은 농사를 돈으로만 기준 삼아 생각하는 것이 아쉽다고 말한다. 진짜 농부는 가치를 보고 짓는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들이 지은 농산물에는 이름 석 자가 보이도록 감귤 품질 관리원 도장이 찍힌다. 알뜨르 농부시장을 통해서 유통되는 귤들은 그들이 끝까지 농산물의 품질을 책임지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마라도 선착장 바로 앞 알뜨르 농부시장은 유통 마진을 줄이기 위해서 청년 농부들이 직접 수확해 온 귤들을 판매한다. 그들에게 이 귤들은 마치 자식처럼 느껴진다. 부모의 마음이랄까...

 

제주 청년농부들과 가짜농부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귤밭에서 직접 귤을 따와서 알뜨르 농부시장에서 직판매 장을 통해 수확, 포장, 판매까지 전 과정을 마친다. 열심히 지은 농부의 마음을 그들도 잘 알기에 청년들이 유통과정을 직접 담담해서 해결하는 것이다. 

 

 

가짜 농부 프로젝트에 참가 중인 황민상은 전역한 지 두 달 된 농부다. 자신을 다시 통제해 줄 곳을 찾다가 2주 전부터 이 곳에서 일하고 있다고 한다. 

 

하루 6시간씩 주 3일 동안 힘든 농사일을 하고 4일 간 자유시간을 즐기면서 느긋하게 농사의 참맛을 느끼고 있다. 제주의 자연을 즐기는 농부들은 한 달은 여행을 하면서 한 달을 살아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매력이 있다. 

 

이번 다큐3일은 10여 명의 제주청년 농부들과 함께 살면서 10월 4일부터 한달기한의 가짜 농부 프로젝트에 참여한 여섯 명의 청년들을 보여 준다. 이들은 평생 흙 한번 손에 묻히지 않고 살아오던 청년들이다. 이들은 한 달 동안 주 3회 하루 6시간씩 일과 작업을 하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진행 중인 상품들은 알뜨르 농부시장에서 접할 수 있다. 다큐3일의 새로운 가짜 농부 프로젝트는 새로운 희망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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