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식물원 회장 사건
3000억 포천 부동산 투자사기 사건
유사수신업체를 운영한 부부가 3000억원대 투자금을 가로챈 뒤 뇌물 공여까지 해 중형을 선고받았다.
- 사건 개요: 유사수신업체 운영 부부가 3000억원대 투자금 가로채고 군 관계자에 뇌물 공여
- 범행 수법: 투자자 모집, 부실 채권 매각 등 꾐으로 투자금 편취 후 '돌려막기'
- 재판 결과: 남편 25년, 아내 20년 중형 선고, 여단장도 집유
- 후속 조치: 법인 회생절차로 피해 회복 모색, 인수 식물원 매각 중
3000억 포천 부동산 투자사기 - 포천 식물원 회장 사건
부산 해운대구에서 유사수신업체를 운영하던 남편 정□□와 아내 김□□는 최근 징역 25년과 20년을 선고 받았다. 그들은 이미 유사수신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과자였으며, 다수의 사기 전과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포천의 한 식물원을 인수하면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 이 식물원은 핑크뮬리로 유명한 경기도 포천의 명소였다. 이때부터 그들은 □□랜드 회장이라는 명함을 가지고 다녔다.
부부는 3000명이 넘는 사람들을 투자자로 끌어들였다. 그들은 모집책들을 고용해서 조직적으로 이런 행위를 계속했다. 부동산 경매와 부실 채권을 매각하면 30%가량의 높은 수익금을 받을 수 있다고 현혹시켰다.
그렇게 해서 그들은 3000억원의 투자금을 받았지만, 그 뒤 돌려주지 않았다. 사실 이것은 정상적인 사업 운영이 어렵다는 것을 충분히 예상되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신규 투자금을 유치해 돌려 막으며 사업을 진행했다.
부부는 투자자들에게 약속한 수익을 돌려주지 못하자, 신규 투자금을 받아서 기존 투자자들에게 투자 원금과 수익금을 상환하는 ‘돌려막기’ 수법을 사용했다. 수사기관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중에도 이같은 행태를 진행했다.
2018년에 부부는 포천 지역 군부대 여단장 김 모씨에게 접근했다. 현수교 건립사업이 진행 중이었는데, 자신들의 땅에 현수교를 놓게 해 달라고 뇌물을 약속했다. 그들은 뇌물로 포천 토지 1000평을 약속했다. 또한 김 모씨에게 회사 카드를 제공하고 그 아내에게는 930만원의 뇌물을 줬다.
결국 체포되어 수사를 받고 재판을 받았다. 재파에서 남편 정□□와 아내 김□□는 각각 징역 25년과 20년을 선고하고 여단장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부부는 불복해 상고했지만, 상위 법원은 상고이유가 부당하다며 원심 판결을 확정지었다. 유사수신업체 법인이 회생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이를 통해 피해자의 피해를 일부 회복하도록 했다. 또한 부부가 인수한 식물원은 사기 범행이 알려진 뒤 매각 절차 중이다. 이 사건은 아직도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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