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가득한 집에 살던 남매와 이혼 부모
대구 쓰레기 집 방화사건
이 사건은 2021년 3월에 발행한 사건이다.
그런데, 이렇게 집에 쓰레기를 쌓아 놓고 사는 사람들이 전국에 꽤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더욱 문제는 성장기 아이들이 이런 환경 속에서 살게 된다는 것이다.
미래의 새싹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남기고 성장을 방해하는 행위이므로 당연히 처벌받아야 한다.
대구 쓰레기집 아이들과 방화사건
2021년 3월에 경악할 사건이 드러났다. 우리가 모르는 아동학대 사건이기도 하고, 경악스러운 환경 문제이기도 하지만, 추가로 일어난 방화사건까지 겹치고 있다.
아이들을 거의 쓰레기장 같은 곳에서 키운 어머니가 입건된 이 사건은 평소에도 수시로 집을 비우고, 이에 아버지가 아이들을 구하러 나선 후 방화 사건까지 이어진 사건이었다.
대구 수성구의 쓰레기집은 한 주택이다.
집에 들어서면 마루, 주방 등이 온통 쓰레기 천지다.
이 곳에서 9살 딸과 5살 아들이 살았고, 어머니는 수시로 집을 비웠다.
온갖 조리 도구와 음식물까지 널브러져 있었다. 음식에는 곰팡이가 잔뜩 피어있었다.
침대에는 컵라면과 과자 등의 찌꺼기가 마구 굴러 다니고, 바닥을 보면 음식 찌꺼기가 오래돼서 말라 붙기까지 했다.
아이들은 이혼 어머니와 살고 있었는데, 어머니는 집을 나가 놀기 일수였고, 심지어 밥도 제대로 챙겨주지 않았다.
할 수없이 5살 남동생을 어린 누나가 돌봐야 했다. 하지만 누나도 겨우 9살이다.
결국 딸이 견딜 수가 없어서 이혼해서 따로 사는 아버지에게 전화를 했다. 집안 상태를 찍어서 보낸 것이다.
딸은 아버지에게 문자를 보내며 "혹시 저를 아세요?"라고 보냈다고 한다.
다른 곳에서 살고 있던 아버지는 이를 보고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로 했다.
쓰레기 가득한 집에 살던 남매와 이혼 부모의 사연은 참 안타깝게 돌아갔다.
한편 딸은 학교 담임 선생에게 전화를 걸어 학교에 가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담임은 불길한 예감에 아이들을 찾았다. 그리고 아버지도 아이들을 데려가려고 대구로 찾아왔다.
아버지, 경찰, 담임이 함께 아이들의 집으로 향했다.
집에 들어선 이들은 입이 떡벌어질 정도로 놀라야 했다. 완전 엉망 진창인 집에서 어떻게 아이들이 살아온 것인지...
집안엔 쓰레기가 가득했고, 방안 곳곳에 고양이 분뇨가 널려 있었다.
어머니는 아이들만 남기고 나가서 들어오지 않는 일이 자주 있었다. 4년 전 두 부모가 이혼한 후 아이들은 계속 이렇게 살았던 것이다.
아버지는 이제 같이 살자며, 정말 미안하다며 아이들을 끌어 안았다.
그러나 아이들의 짐을 챙겨서 나온 후 또 문제가 터진다.
갑자기 집에 불이 난 것이다. 아버지가 분노해서 집에 불을 지르게 된 것이다. 이것이 대구 쓰레기 집 방화사건의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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