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경찰 아버지 찬스 짝퉁판매 사기 사건 - 포천경찰서 의혹
이 사건은 아직 수사 중인 사건이다. 이 기사에서는 제기된 의혹만 다룰 뿐이므로 추가 결과는 따로 포스팅한다.
SNS에서 짝퉁판매와 금 사업으로 사기를 쳤다는 사건이 제기되었는데, 그가 자신의 아버지가 경찰이라고 주장해 온 것이 사실로 들어나면서 후폭풍이 일어난 사건이다.
짝퉁판매 사기 사건과 포천경찰서 경찰 아버지 의혹
SNS 인스타그램에서 돈이 많다고 자랑하는 남자가 있었다. 그가 하는 사업은 레플리카 사업이라는 것인데, 쉽게 말하자면 결국 짝퉁 모조품 판매를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하도 돈을 많이 번다고 자랑을 하자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그래서 개인 메시지를 보내서 사업을 문의하고 자문을 구하는 사람들이 생겼다.
그러나 그는 쉽게 도와주지 않았다. 오히려 사업 동기를 써서 보낸라거나 사업 가능성이 있는지 검토해 보겠다는 식으로 슬슬 회피했다.
그래 놓고 며칠 후 사업 한 번 해보겠냐는 연락을 한다. 이런 접근법 때문에 사람들은 속을 태우기 일쑤였고, 그때 온 연락은 당연히 혹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면 그는 자문료 400만 원을 보내라고 하거나 여러 가지 요구를 했다고 한다. 밴드에 가입시키고 각종 SNS에서 하루 10번 씩 홍보를 하라고 시켰다고 한다.
그런데 이를 해야했던 사람들은 의아해했다. 일반 소비자라면 절대 사지 않을 물건들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돈을 돌려 달라고 하면 그는 연락을 끊고 잠적해버렸다고 피해 주장자들은 이야기 하고 있다.
그렇지만... 경찰 아버지 찬스란 또 왜 나온 것일까? 그것은 그동안 그의 대답에서 시작된다. 사람들은 모조품 사업(레플리카 사업)이란 게 불법 아니냐고 문의를 했고, 이에 그는 "자신의 아버지가 경찰인데 불법적인 일을 하겠냐"고 대응했었다고 한다.
이것이 사실인지는 나중에 드러난다. 한때 같이 사업을 했던 전직 회원들이 모조품이 불량이라며 고소를 당한 것이 있었다. 그때 그는 경기도의 한 경찰서의 아버지를 연결해 줬었다고 한다.
그의 아버지는 어느 사이버 팀에서 조사를 하는지, 경제팀의 소속이 어디인지 등 아는 정보를 달라고 해서 이야기를 해 놓겠다고 하기도 했다는 증언이 있다.
그런데 당시 그의 아버지는 지금 포천경찰서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나오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 포천 경찰서 청문감사관으로 재직 중이라는 말도 있다. 이에 김창룡 경찰청장도 의혹에 대해서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발표한 상태다.
이 사건의 문제는 이렇다. 그의 사기를 사람들이 믿은 것은 경찰 아버지 찬스와 같다는 주장에 의한 것이다. 그것 때문에 더 믿게 되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또 문제는 경찰 아버지 찬스를 이용해서 사건을 덮어 온 것이 있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피해 주장자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이렇다. 그를 사기 혐의로 고소를 했지만 이상하게도 그 고소 건이 그의 아버지가 재직 중인 경찰서에서 맡게 되었다는 것이다. (피고소인 관할 수사기관이기 때문임)
그럼 무엇이 문제냐... 고소 후 사건이 그의 아버지가 재직 중인 경찰서로 이첩된 뒤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검찰에서는 보완수사를 하라고 되돌려 보냈는데, 그 다음에도 경찰서에서는 또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다시 송치했다는 것이다. 검찰에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보완수사를 재차 요구했다.
그러니까 짝퉁판매 사기 사건이라고 주장하는 피해 주장자들은 환장할 노릇이다. 증거를 다 확보해서 보내 줘도 불기소라니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그는 레플리카 사업(모조품 사업) 외에도 캐쉬백 사업이나 금 사업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것도 조잡하다.
캐쉬백 사업은 특정 카드로 특정 마트에서 결제를 하며 4%의 수수료를 모으는 것이고, 금 사업은 각종 제품에서 나오는 짜투리 금들을 모아서 금 막대를 만들어 20~30%의 차액을 모은다는 것이다.
MBC 실화탐사대에서도 2021년 이 사건에 대해 추척한 바가 있다. 그리고, 경찰청에서는 현재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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