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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자유한국당의 횡포 - 회의를 마음대로 못하게 해버리다

[자유한국당의 횡포 - 회의를 마음대로 못하게 해버리다]

JTBC 자료화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과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임명 전 열린 청문회에서 조국의 가족을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과, 지나친 인권침해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청문회의 필요에 의한 것이므로 누가 틀리다라고 말할 수 없는 사안이다.

그런데 문제는 자유한국당의 태도다. 국회 최장기간의 참석거부로 국회의원이 일을 안하는 기간의 기록을 세운 자유한국당은 이번에도 그런 자세로 청문회를 방해하고 있다. 
대화가 중단된 민주주의는 이미 민주주의가 아니므로 강짜를 부리는 것에 불과하다.

그 한 장면을 소개한다. 자료 화면은 JTBC 방송화면을 활용해서 설명하려고 한다.
8월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에서는 청문회 관련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이 회의는 간사장을 맡은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에 의해 일방적으로 중단되었다. 회의 시간은 단 1분도 되지 않는다. 

각 당의 의원들과 기타 인원 수십 명이 회의를 위해 모였다. 법제사법위의 간사는 위원장 대행으로 자유한국당 소속의 법사위 간사가 맡고 있다. 
그는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이렇게 말했다. 

"간사 간 합의된 의사일정 등 안건이 없으므로 이상으로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아예 토론과 대화조차 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뜻이다. 강하게 표현하자면, 자신들의 요구만이 받아들여져야 하고 상대의 요구는 들을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법제사법위에 모인 의원들은 황당해 한다. 
"아니 뭐 하는 거야 이게....?", "아니 합의도 전혀 없이 이렇게 하는 게 어디 있나? 황당하기 그지없네."
그나마 자유한국당의 횡포에 상대 당 소속 의원들이 분노로 대하지 않아서 싸움은 일어나지 않았다. 워낙 황당하니까 그냥 참은 것이다. 

여러 기사들의 댓글 중에 중요한 말이 있다. 
"자유한국당은 민주주의를 모르면서 자유민주주의를 외치는 당이다"라는 댓글이었다. 누가 옳은가는 나중에 국민이 판단한다. 누가 옳은가 마져 판단하지 못하게 막는 것은 깡패정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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