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 이승환 공연 취소, 박정희 동상 건립, 비상계엄령 지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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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공연 취소, 박정희 동상 건립, 비상계엄령 지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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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뉴스 방송 내용을 다시 정리한 것이다. 구미에서 가수 이승환의 공연이 갑자기 취소된 사연, 아직도 비상계엄령을 지지하는 시민들, 그런 와중에 동대구 역에 박정희 동상을 4억 들여 건립한 대구 시장의 이야기 등을 종합했다. 

 

대구 경북 / 이승환 공연 취소, 박정희 동상 건립, 비상계엄령 지지 인터뷰

 

대구 경북 / 이승환 공연 취소, 박정희 동상 건립, 비상계엄령 지지 인터뷰

 

2024년 12.3 비상계엄령 사태가 터졌다. 법학자들도 법을 위반한 계엄령이라며 문제점을 지적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삼권분립 헌법을 어긴 내란 혐의로 수사되고 있으며, 북한을 자극해서 국지전을 유도하려고 했다는 외란 의혹 혐의까지 대두 되고 있다. 그런데, 대구 경북에서는 의외의 반응으로 놀라운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이승환 공연 취소

 

가수 이승환의 데뷔 35주년 기념 콘서트가 구미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런데 공연장 대관이 갑자기 취소되었다. 표면적인 이유는 탄핵 반대 단체와의 충돌 우려 때문이었지만, 실질적인 이유는 이승환 씨가 윤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 참여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탄핵 집회에서 이승환은 출연료도 받지 않고 일곱 곡을 불렀었다. 이후 구미시는 갑자기 공연 중 정치적 선동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요구해왔다. 이승환이 이를 거절하자, 구미시는 공연 이틀 전에 일방적으로 대관을 취소했다. 이에 대해 이승환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구미시는 보수 단체의 시위 충돌과 대관장에서의 정치적 발언이 우려된다며, 이 두 가지를 지킬 것을 서약하라고 서약서를 내밀었다. 그러나 이승환은 표현의 자유 문제라며 이를 거부했다. 

보수 단체의 시위 충돌에 대비하여 관객 안전을 위해 경호를 강화하는 것에는 동의했지만, 표현의 자유를 갑자기 억압하고 나선 것은 부당하고 주장했다. 

 

한편, 구미시청 게시판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뮤지컬은 허용하면서 이승환에게 서약서를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비판이 수백 개나 올라왔다. 정부에 반대하면 가수 공연도 입틀막이냐는 항의도 있었다.

 

박정희 동상 건립

 

비상계엄령으로 온나라가 트라우마에 빠진 상황에, 대구에서는 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이 세워졌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계엄령을 4번이나 했던 인물이다. 

국가철도공단은 정부 소유인 동대구역 광장에 적법한 협의 없이 동상을 세우는 것은 안된다고 주장했으나, 대구시장 홍준표는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국가철도공단은 대구시를 상대로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제막식은 강행되었다.

 

이 동상 건립에는 4억 8천만원의 예산이 사용되었다. 그러자 예산이 대구 시민의 세금으로 낭비되었다는 시민 단체들의 비판이 있었다. 대구 시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동상 건립을 찬성하는 집회도 동시에 열렸는데, 참가자들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없었으면 나라가 어떻게 되었을지 묻는 사람도 있었다.

 

비상계엄령 지지 대구 경북

 

시민들은 윤 대통령이 무정부 상태를 만들려는 시도를 막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를 취했다고 옹호했다. 이들은 대통령의 행동을 내란을 막기 위한 고도의 정치 행위로 평가했으며, 대통령이 잘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부 시민들은 더불어당에서 대통령을 너무 약올렸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그들의 입장에서는 대통령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믿는것이다. 아래는 실제 인터뷰 내용이다.

 

(야당이) 다 자르고 끊고 무정부 상태를 만들려고 했잖아. 그러니까 방법이 없잖아. 뭐 내란이라 하는데 그건 내란이 아니야. 그거는 고도의 정치 행위가 맞는 거야.

 

잘한 거라니까요. 더불어 민주당에서 너무나 긁은 거예요. 그렇게 대통령을 너무나 약 올리게 만들어 놓고...

 

비상계엄령 이후 대한민국의 소상공인들은 연말 특수가 완전히 사라져서 심각한 경영 위기를 맞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엄령을 선포한 대통령을 감싸고 도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광역시 58.25%, 대구광역시 75.14%, 울산광역시 54.41%, 경상북도 72.76%, 경상남도 58.24%의 지지율로 대통령을 만들어낸 인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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