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만 구독자 유튜버의 3천억 원 코인 사기 사건
유튜버 코인 사기 사건
6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가 1만 5천여 명에게 3천억 원의 피해를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 이 유튜버는 유사 투자 자문 업체에서 추천했던 주식이 거래 중지되어 회원들의 환불 요구가 빗발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가치 없는 코인을 판매하여 피해를 입힌 사건을 저질렀다.
62만 구독자 유튜버의 3천억 원 코인 사기 사건
62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 A 씨는 유사 투자 자문 업체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A 씨가 추천했던 주식 종목이 거래가 중지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회원들로부터 집단 환불 요청을 받게 되었고, A 씨는 이러한 환불 요구를 피하고자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찾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A 씨는 가상 화폐, 즉 코인 시장에 주목하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코인 시장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었고, A 씨는 이를 이용하여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모색했다고 한다.
해당 유튜버는 6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었고 유튜브 강의 등을 통해 확보한 전화번호로 사람들에게 연락하여 "운명을 바꿀 기회"라며 투자를 유도했다고 한다. 특히 "아파트를 팔고 대출을 받아서라도 코인을 매수하라"는 등의 자극적인 문구를 사용하여 사람들을 현혹했다고 한다.
그는 실제 가치가 없는 6종의 코인을 자체적으로 발행하여 해외 거래소에 상장시킨 후, 자체 구매를 통해 가격을 인위적으로 올렸다고 한다. 그리고 가격이 오른 코인을 투자자들에게 팔아넘겨 이익을 챙겼다고 한다. 또한 유사 투자 법인의 전문가 행세를 하면서 피해자들에게 접근하여 손실 금액을 코인으로 보상해 주겠다며 실질적인 가치가 없는 코인을 판매하기도 했다고 한다. 초기에는 투자 리딩 사기 수법을 사용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이스피싱 수법과 결합된 신종 사기 범죄 형태로 진화했다.
이 사건의 피해자는 대부분 중장년층이라고 한다. 이들은 유튜버의 말에 현혹되어 많게는 1인당 12억 원까지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총 15,000여 명의 피해자가 발생했고, 피해 금액은 3,000억 원에서 3,2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역대 코인 투자 리딩 사기 사건 중 가장 큰 규모라고 한다.
유튜버는 전화를 통해 “운명을 바꿀 기회”라며 투자를 유도했다고 한다. 특히 “아파트를 팔고 대출을 받아서라도 코인을 매수하라"는 등의 자극적인 문구를 사용하여 사람들을 현혹했다고 한다. 또한, 이미 개발되어 12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앱에 코인 채굴 시스템을 결합했다는 거짓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들은 900여 개의 휴대전화 번호를 확보하여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투자를 권유했으며, 초기에 투자 리딩 사기 수법을 사용했다.
이 사건의 주모자는 62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이자 유사 투자 자문 업체를 운영하던 A 씨라고 한다. A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의 전문가들을 활용하여 코인 가격 조작 및 사기 행각을 벌였다고 한다. 경찰은 A 씨를 포함하여 총 215명을 검거했으며, 이 중 A 씨를 비롯한 1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한다. 이들 중에는 본부장, 영업 과장 등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들은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하여 범죄를 저질렀으며, 특히 A 씨는 범행이 발각될 것 같자 해외로 도피하려 했지만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남부 경찰청 반부패 경제 범죄 수사대는 특경가법 사기 등의 혐의로 일당 215명을 검거하여 A 씨 등 1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한다. 경찰은 유튜버 A 씨가 운영하던 유사 투자 자문 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A 씨를 비롯한 다수의 조직원이 코인 사기 범죄에 연루된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이들은 초기에는 투자 리딩 사기 수법으로 판매를 하다가, 2022년 6월부터는 보이스피싱 수법과 결합된 신종 사기 범죄 형태로 범행 수법이 진화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경찰은 압수 수색을 통해 40억 원의 현금과 22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압수했으며, 범죄 수익금 478억 원에 대해 기소전 몰수와 추진 보전을 신청했다고 한다.
또한 수사 과정에서 A 씨가 주식 투자 실패로 인한 환불 요구를 피하기 위해 코인 판매 사기에 손을 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한다. A 씨는 범행이 발각될 것 같자 홍콩과 싱가포르를 경유해 호주로 도피하려 했지만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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