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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강제노동 일본 사도광산 등재에 정부가 동의했다고 일본 신문이 보도

강제노동 일본 사도광산 등재논란

윤 정부가 동의했다고 일본 신문이 보도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일본 사도광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최종 등재되었다. 이는 2015년 군함도 등재 이후 또 한 번 일본에 의해 뒤통수를 맞은 셈이다. 한국 정부도 이에 조건부로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본 언론은 한일 정부가 현지 전시시설에 '강제노동’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기로 사전 합의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강제노동 일본 사도광산 등재에 정부가 동의했다고 일본 신문이 보도
강제노동 일본 사도광산 등재에 정부가 동의했다고 일본 신문이 보도

 

강제노동 일본 사도광산 등재에 정부가 동의했다고 일본 신문이 보도

 

사도광산 등재

 

일본의 사도 광산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새롭게 등재되었다.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이루어진 이번 결정에 일본 전역이 환호했다. 특히, 사도 섬 주민들은 역사적 순간을 기념하며 축제를 벌였다. (2024년 7월 27일)

 

사도 광산은 태평양 전쟁 시기까지 금, 철, 구리를 생산하던 곳으로, 약 1500명의 조선인이 강제 노역에 시달렸던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바로 직전의 한국 정부는 과거에 반대했으나, 이번 윤석열 정부는 일본과의 협의를 통해 찬성으로 입장을 바꾸었다. 해당 사실을 기념하고 기억하기 위한 전시물을 설치하기로 한 양국 간의 합의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결정은 한일 양국 간의 역사적 갈등을 다시금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본 정부는 강제 징용의 역사를 알리겠다고 약속했으나, 실제로는 '강제 노동'이라는 용어를 배제하고 사실을 왜곡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 징용으로 인해 수많은 한국인 노동자들이 위험한 작업에 동원되었다고는 하지만, 강제로 끌고 가서 일 시킨 것이 아니라 의무에 의해 와서 일했다고 한다. 이것은 당시의 징용이 합법적이었다는 주장을 글자로 교묘하게 숨긴 것이다.

 

 

윤 정부, 등재에 동의

 

일본은 사도 광산에서 2km 떨어진 곳에 한국인 노동자들의 역사를 다룬 전시를 마련했으나, 이는 가혹한 노동 조건과 차별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조선반도의 징용을 '법령에 의한 의무 노동'으로 표현하며 강제 노동의 실상을 은폐하려는 시도가 명백해 보인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사도 광산을 세계 유산으로 등록하는 데 한국 정부의 동의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2015년 군함도의 세계 유산 등재 당시 강제 노동을 인정한 일본 정부는 이번에는 그러한 표현을 삭제해 과거의 잘못을 축소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역사 교과서에서도 '강제로 끌려갔다'는 표현 대신 '보내졌다'고 기술하며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 일본 내에서는 이를 한일 관계 개선의 진전으로 평가하는 목소리도 있다. 하시모토 도루 전 오사카 시장은 이번 결정을 기시다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적 성과로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일본 우파 보수주의자로써, 위안부 강제징용을 인정하지 않는 인사다. 한국에서도 강제징용을 부정하는 인사는 대부분 우파 인사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한국 내에서는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한일 양국 정부가 강제노동 문구 없이 전시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으나, 한국 외교부는 이를 부인했다. 하지만 문제는, 과거에 강력히 항의했을 때도 겨우 시늉만 했던 일본 정부가, 이번에 윤 정부의 동의까지 얻었으니 안하무인격으로 마음대로 할 것이라는 점이 걱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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