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버린 TBS
교통방송 TBS 폐국되나
교통방송 TBS가 폐국 위기에 처했다. 서울시 의회에서 지원을 끊겠다는 결정했기 때문이다. 그 시작은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폐지부터였다. 교통방송이기에 상업광고가 불가능하기에 지원금이 끊기면 TBS는 폐국으로 가게 된다. 어떻게 된 일인지 다른 언론 기사들을 종합해서 정리한다.
교통방송 TBS 폐국되나... 서울시가 버린 TBS
서울시의회가 버린 TBS 교통방송
서울시의 TBS 방송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재정지원이 2024년 5월 31일부터 중단되면서, TBS 직원들은 임금을 반납하며 방송 중단을 막으려고 애쓰고 있다. 그러나 TBS 폐국은 얼마 남지 않아 보인다.
이 모든 일의 발단은 TBS 시사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분기째 청취율 1위를 하던 인기 프로그램이었다. 정부 비판적인 내용이 많아서, 국민들의 답답함을 대신 분통 터트려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그러나 2022년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후, 방송에 대한 언론 제재가 강화되면서 2022년말 갑자기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폐지했다. 김어준에게 여당인 국민의힘이 편파성을 문제삼아 공개적으로 사퇴를 압박해 온 것이다.
서울시에서도 TBS 방송에 대한 지원을 끊겠다는 결정을 내리면서 결국 김어준이 굴복하고 한 달만에 물러났다. 그러나 김어준이 물러난 뒤에도 결국 ‘뉴스공장’ 프로그램은 폐지되었다. 이것이 우파 보수주의 정부 때문이라는 것은 그동안 KBS2의 시사 프로그램 '더 라이브’ 등이 폐지된 수순과 같다. 당시 '더 라이브’도 시사교양 부분에서 1위였지만 갑자기 폐지당했다.
TBS 폐국 위기
2024년 RSF가 발표한 세계 언론지수에서 한국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뒤 15단계나 떨어져서 62위가 된 것도 이같은 우려가 나오는 근거가 된다. 이후에도 서울시 의회는 2022년 통과시킨 조례에 따라 TBS 방송에 대한 재정지원을 끊기로 결정했다.
서울시의 시의원 비율은 국민의힘이 76명, 더불어민주당 36명이었기에 이처럼 여당의 주장이 실린 결정이 나게 된 것이다. 추가 유의를 요청이 있었지만, 서울시의회는 상정조차 거부했다.
TBS 방송은 상업광고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원 중단은 사실상 사망선고와 같다. 이미 350명 수준이었던 직원수는 250명 줄어든 상태다. 남은 직원들은 50% 이상 임금 반납 무급 휴직 등 고통을 감수하겠다고 하지만, 올해 출연금 92억 원 중 현재 남은 재원은 약 20억 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언제까지 가능할지도 의문이다.
서울시는 독립 경영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지만, 남은 기간에 대체 사업자를 선정하기도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 그냥 버리는 수순으로 보여진다. 결국 TBS 패국으로 갈 것이며, 그 후 대체 사업자가 선정되더라도 현재의 TBS 체제는 물갈이 되며 망가진 후 다시 시작하는 수순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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