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에서 양강구도를 이루던 안철수가 가라앉고 홍준표가 뜨고 있다. 대선주자들은 토론회에서 상대검증과 정책주장을 하는데, 홍준표의 막말은 거의 비슷한 것이 반복되고 있다. 홍준표의 지지율이 올라가고 홍준표가 반복적으로 같은 주장을 되풀이하는 것에는 나름의 전략이 있을 것이다.
제19대 대선, 홍준표의 전략은 무엇일까? - 막말의 이유
홍준표가 가장 자주 언급하는 내용들은 이렇다.
- 노무현 전 대통령을 계속 언급해서 자극하는 것.
-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모든 잘못이 김대중, 노무현 때문이라는 것.
- 북한이 쳐들어올지 모르니 안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
- 좌파정부는 위험하다는 것.
그러면서 TK유세에서는 자신에게 80%의 표만 줘도 자신으 대통령이 된다고 주장했다.
홍준표의 막말들의 공통점은 뭘까?
이런 말을 자꾸하면 진보 뿐 아니라, 중도에 가까운 진보의 표를 잃을 것이며, 서울, 호남, 충청 일부 등의 다른 지방의 중도표를 잃는다. 그래도 계속 반복하는 이유는?
말의 내용은 다르지만 목적은 하나의 공통점으로 수렴한다. 바로 "편가르기"이다.
지난 정권동안 보수당이 집권할 수 있는 밑천은 대한민국을 철저히 편가르기 했던 결과이다. 대표적으로 호남인구는 영남인구의 60% 밖에 안 된다.
호남에서 100% 가까이 밀어줘도 문재인이 박근혜에게 뒤졌던 이유는 더 많은 영남인구에다 전체의 1/4을 차지하는 50대 이상의 인구분포다. 홍준표는 철저히 과거의 편가르기를 통해서 재집권을 하려고 한다.
한물간 전략일 거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준표의 지지율이 10%를 넘고 TK에서 안철수와 비등하다. 즉 영남과 노령층에서 아직도 고질적인 편가르기가 통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노무현을 계속 물고 늘어져서 양쪽 편을 가르려고 하고, 북한을 들먹여서 보수층을 이념대결 선거로 물들이려고 하고, 지속적으로 좌파와 우파를 언급해서 좌파를 우파의 적이라고 인식하게 만들려는 쇄뇌작업을 시도한다. 매우 아쉽게도 이게 아직도 잘 먹히기 때문에 그렇다.
문제는 국민의 성숙도인데, 민주주의의 개념이 좌파와 우파가 공존하는 것이지만 많은 수의 국민들이 아직 그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을 이용하는 전략이다.
이런 전략은 어차피 왔다갔다하는 국민은 아예 관심도 없고, 애초에 자기 편이 되었어야 할 국민에게만 관심을 가지는 정치노선이다. 그외의 모든 국민은 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우려스러운 것은, 미국의 트럼프에서 보듯이 이런 정치노선이 집권하게 되면 반대파를 탄압하게 된다. 지난 정부에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서 탄압했던 것이 그 예이며, 홍준표가 공식적으로 블랙리스트는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과도 맥을 같이 한다.
일본의 군국주의, 독일의 나치즘, 이탈리아의 파시즘 뿐만 아니라, 북한의 김일성도 써먹은 정치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자기 편은 철저히 끌어들이고, 상대는 아예 적으로 만들어 버린 후 탄압을 하는 것이다. 국민이 이것을 알아차리지 못한다면 지지를 등에 엎고 합법적으로 상대를 탄압한다.
정확히는 홍준표의 막말이 탄압을 목적으로 하는지는 직접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우려는 아직 성급한 부분은 분명히 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편가르기를 통해서 집권을 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민주적 화합의 차원에서 본다면 분명 위험한 것임이 틀림없다. 집권 후 국민 간의 화합이 이루어질까하는 의문은 당연한 우려다. 북한과 싸우면서 대한민국 안에서도 국민끼리 또 싸워야 하는 구조가 형성되는 것이다.
제19대 대선, 홍준표의 전략은 무엇일까? - 막말의 이유
홍준표가 가장 자주 언급하는 내용들은 이렇다.
- 노무현 전 대통령을 계속 언급해서 자극하는 것.
-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모든 잘못이 김대중, 노무현 때문이라는 것.
- 북한이 쳐들어올지 모르니 안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
- 좌파정부는 위험하다는 것.
그러면서 TK유세에서는 자신에게 80%의 표만 줘도 자신으 대통령이 된다고 주장했다.
홍준표의 막말들의 공통점은 뭘까?
이런 말을 자꾸하면 진보 뿐 아니라, 중도에 가까운 진보의 표를 잃을 것이며, 서울, 호남, 충청 일부 등의 다른 지방의 중도표를 잃는다. 그래도 계속 반복하는 이유는?
말의 내용은 다르지만 목적은 하나의 공통점으로 수렴한다. 바로 "편가르기"이다.
지난 정권동안 보수당이 집권할 수 있는 밑천은 대한민국을 철저히 편가르기 했던 결과이다. 대표적으로 호남인구는 영남인구의 60% 밖에 안 된다.
호남에서 100% 가까이 밀어줘도 문재인이 박근혜에게 뒤졌던 이유는 더 많은 영남인구에다 전체의 1/4을 차지하는 50대 이상의 인구분포다. 홍준표는 철저히 과거의 편가르기를 통해서 재집권을 하려고 한다.
한물간 전략일 거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준표의 지지율이 10%를 넘고 TK에서 안철수와 비등하다. 즉 영남과 노령층에서 아직도 고질적인 편가르기가 통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노무현을 계속 물고 늘어져서 양쪽 편을 가르려고 하고, 북한을 들먹여서 보수층을 이념대결 선거로 물들이려고 하고, 지속적으로 좌파와 우파를 언급해서 좌파를 우파의 적이라고 인식하게 만들려는 쇄뇌작업을 시도한다. 매우 아쉽게도 이게 아직도 잘 먹히기 때문에 그렇다.
문제는 국민의 성숙도인데, 민주주의의 개념이 좌파와 우파가 공존하는 것이지만 많은 수의 국민들이 아직 그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을 이용하는 전략이다.
이런 전략은 어차피 왔다갔다하는 국민은 아예 관심도 없고, 애초에 자기 편이 되었어야 할 국민에게만 관심을 가지는 정치노선이다. 그외의 모든 국민은 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우려스러운 것은, 미국의 트럼프에서 보듯이 이런 정치노선이 집권하게 되면 반대파를 탄압하게 된다. 지난 정부에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서 탄압했던 것이 그 예이며, 홍준표가 공식적으로 블랙리스트는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과도 맥을 같이 한다.
일본의 군국주의, 독일의 나치즘, 이탈리아의 파시즘 뿐만 아니라, 북한의 김일성도 써먹은 정치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자기 편은 철저히 끌어들이고, 상대는 아예 적으로 만들어 버린 후 탄압을 하는 것이다. 국민이 이것을 알아차리지 못한다면 지지를 등에 엎고 합법적으로 상대를 탄압한다.
정확히는 홍준표의 막말이 탄압을 목적으로 하는지는 직접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우려는 아직 성급한 부분은 분명히 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편가르기를 통해서 집권을 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민주적 화합의 차원에서 본다면 분명 위험한 것임이 틀림없다. 집권 후 국민 간의 화합이 이루어질까하는 의문은 당연한 우려다. 북한과 싸우면서 대한민국 안에서도 국민끼리 또 싸워야 하는 구조가 형성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