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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추자도 돌고래호 선장, 승객 구하다가 끝내 사망

[추자도 돌고래호 선장, 승객 구하다가 끝내 사망]



추자도 돌고래호 침몰사고가 난지 하루를 넘어가고 있다.

세월호 침몰사고 때에는 선장이 승객을 버리고 탈출하여 대형인명 피해가 더 커졌으나 이번 돌고래호 선장은 승객을 구하다가 숨져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현재 추자도 인근의 돌고래호 침몰사고로 10명이 사망하고 8명이 실종된 상태다.

추자도 돌고래호는 갑자기 불어나는 빗줄기를 피해 회항하던 중 어망어 걸린 후 배가 뒤집히면서 사고가 커졌다.

돌고래호 선장은 승객들에게 탈출 지시는 하였고, 구명조끼를 급히 입은 승객들이 바다에 뛰어들어 바다에 둥둥 떠있는 상태가 되었다고 한다.

(YTN 뉴스속보 캡처)
돌고래호와 함께 나갔다가 무사히 귀항한 돌고래1호는 추자도에서 돌고래호가 오지 못했다고 해경에 신고했고, 돌고래호 선장도 신고 후 사고 수습에 나섰다고 한다.

돌고래호 선장은 몇몇 승객들과 함께 뒤집힌 배의 바닥 위에 올라갔으나 힘기 빠진 승객들기 바다에 빠지기 시작하면서 바쁘게 움직여야 했다.

그러던 중 돌고래호 선장마저도 승객을 구하다가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통신이 두절되기 직전 집에 전화를 한 돌고래호 선장은 그저 집에 돌아가겠다고만 말해서 가족들도 뉴스를 보고서야 사건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추자도 침몰사고의 돌고래호 선장은 해경과 연락이 되었으니 곧 구하러 올 것이라며 승객들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비록 10명의 희생자가 이미 발생했지만, 돌고래호 선장은 배의 운명을 직감하고 신속히 탈출시켰다.

혼자 살겠다고 도망친 세월호 선장과 다르게 사력을 다해 승객을 구하려는 모습이었다고 살아남은 승객들은 전한다.


마지막에도 승객을 구하려고 손을 뻤다가 휘몰아쳐 온 파도에 휩쓸려 버렸다고 한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돌고래호의 선장은 46세의 김철수 선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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