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독립영화관 (새벽 00시 10분)
솧 / 불한당들 / 다가오는 것들
다양성의 가치를 존중하기 위해 운영되는 독립영화관 프로그램이다.
새로운 가능성을 가진 작품들을 소개하는 TV 프로그램인데,
이번에는 여름을 맞아 단편 공포영화 3편을 소개한다.
바로 솧, 불한당들, 다가오는 것들이다.
독립영화 솧
- 줄거리 : 이수진은 룸메이트인 이미경의 죽음을 목격하고 형사에게 진술한다. 하지만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눌수록 대화는 서걱거리고 그들 사이엔 거리감이 발생한다. 진실과 거짓, 진짜와 가상의 관계를 통해 본질에 관해 탐구하는 실험적인 단편이다.
- 연출의도 : 배역과 배우 사이. 배우를 캐스팅하는 과정에서 항상 의문이 되는 지점이다. 나는 감독으로서 내가 상상한 배역이라는 거푸집에 배우를 주조 casting 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배우를 통해 비로소 배역이 육화 Incarnation 되는 것일까? 그 사이 어디쯤에서 영화는 완성되는 걸까? <솧>은 거푸집과 심연(深淵)을 뜻하는 우리 옛말이다. “텅 빈 기표 empty signifier”란 말을 닮은 이 단어처럼, 이 영화는 존재에 앞서 이름, 이미지, 틀, 관습과 같은 지배적 힘이 대상을 재단하고 규정하는 폭력성을 다룬다.
- 연출/각본/제작/편집 : 서보형
- 출연 : 주보영, 김종태
- 장르키워드 : 공포, 미스터리, 실험
독립영화 불한당들
- 줄거리 : 두 명의 불한당들에게서 자신과 엄마의 목숨을 지켜내야만 하는 딸의 이야기. 연홍은 엄마와 단 둘이 외딴 산골에서 살고 있다. 산골 생활이 지겨운 연홍은 엄마 몰래 서울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가출을 결심한 당일 연홍은 숲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불한당이 삼촌을 죽이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연홍은 가까스로 그 곳에서 도망치지만, 불한당들이 연홍의 집까지 알아내어 엄마까지 위험에 처하게 된다. 연홍은 발길을 돌려 다시 집으로 향한다.
- 연출의도 : 긴장과 서스펜스가 넘치는 재미있는 단편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 연출/각본/편집 : 안승혁
- 출연 : 한지원, 이동용, 이성욱, 최용현, 전국향, 윤해신
- 장르키워드 : 스릴러/서스펜스/공포/가족
독립영화 다가오는 것들
- 줄거리 : 대학에서 시간강사 일을 하고 있는 현우는 일자리를 잃을 상황에 놓이고 여자 친구가 유학을 떠날 시기가 다가오자 이상한 꿈들을 꾸기 시작한다. 그 꿈들로 인해 현우는 점점 불안해져만 간다.
- 연출의도 : 출구 없는 불안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 연출/각본 : 김중회
- 출연 : 강길우, 김민주, 윤정로
- 장르키워드 : 스릴러/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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