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제

일본 태풍남 - 태풍만 오면 방송사고를 치는 태풍중계 기타치는 남자

일본 태풍남 - 태풍만 오면 방송사고를 치는 태풍중계 기타치는 남자

일본에는 태풍만 오면 사고를 치는 남자가 화제였다. 일명 태풍남... 그는 방송 카메라맨과 마치 배틀을 벌이듯 아슬아슬한 대결을 펼치고 있다. 어떤 사연이 있길래 그러는 것일까?

 

일본 태풍남 - 태풍만 오면 방송사고를 치는 태풍중계 기타치는 남자


이 남자에 대한 호기심은 태풍 TV중계마다 나타나서는 기타를 연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생겼다. 어떻게 보면 작은 방송 사고에 불과하지만, 일본의 공영방송인 NHK방송, 후지TV 등을 통해 전국으로 그 모습이 나가다 보니 나른의 궁금증이 증폭되었다고나 할까...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그 남자의 정체가 밝혀졌다. 2016년, 한 언론이 이 남자에 대한 기사를 내보내며 마지막에 "연락주세요"라고 멘트를 달았는데, 정말로 그 태풍 남자에게서 연락이 온 것이었다. 

그는 시마네 현 출신의 남자였는데, 이름과 나이 등은 모두 비밀로 하자며 인터뷰에 응했다. 
일본의 태풍남은 2015년 5월의 태풍 6호, 9월의 태풍 18호, 2016년의 태풍 7호 등의 태풍 중계 방송에 나왔다. 정확히는 나온 것도 아니고, 출연한 것도 아니고, 현장 중계방송 뒤에서 방송사고를 냈다고 보는 것이 더 옳겠다. 
기자가 비를 맞으며 현장을 리포터하고 있으면 그 뒤에 갑자기 나타나서 기타를 치곤 했다. 

일본 태풍남 - 태풍만 오면 방송사고를 치는 태풍중계 기타치는 남자

여러 번 이런 모습이 보이니, 전국의 시청자들도 마침내 궁금증을 터트렸다. 왜 그랬던 걸까?
태풍중계 때마다 기타를 치며 방송사고를 일으킨 일본 태풍남은 그게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고백했다. 그의 얘기를 대충 정리하자면 이렇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을 만나기 위해 신주쿠로 상경했다. 그리고 그날 고백을 했는데 마침 태풍 18호가 오는 날이었다. 하지만 고백은 확실하게 답변을 받지 못했고, 그 애매한 느낌 때문에 방송 중계 뒤에 나타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일본 태풍남 - 태풍만 오면 방송사고를 치는 태풍중계 기타치는 남자

그렇게 억지 방송을 나온 후, 다음 방송사고를 친 것 역시 그녀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때는 스케치북을 들고 있었기 때문에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스케치북에 그녀를 좋아한다고 또 방송으로 고백을 했다. 첫 태풍남이 된지 1년 후에도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어떤 형태로든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솔직히 태풍 중계는 장난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런 낭만적인 에피소드가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최근 태풍중계를 할 때, 또 방송사고를 친 이 남자, 이번에는 카메라맨도 그를 보고 웃었다고 한다. 이 태풍남은 그 때를 "좋은 승부였다"고 회상했다. 

일본 태풍남 - 태풍만 오면 방송사고를 치는 태풍중계 기타치는 남자

일본 태풍남은 다음에 출연(?)할 때는 아내와 함께 출연해 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절대로 계획적으로 저지른 것이 아니라, 마음을 전해보고 싶은 단순한 바램 때문이었다고 했다.
아무튼, 태풍만 오면 사고를 치는 일본 태풍남은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었다. 

일본 태풍남 - 태풍만 오면 방송사고를 치는 태풍중계 기타치는 남자

이 글의 정보


˙ 이 글의 제목: 일본 태풍남 - 태풍만 오면 방송사고를 치는 태풍중계 기타치는 남자
˙ 블로그 제목: 키스뉴스::이슈
˙ 블로그 설명: 이슈가 되고 있는 각종 뉴스 정보를 정리/가공하여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키스뉴스는 www.kiss7.kr와 그룹사이트입니다.
˙ RSS 주소: https://kissnews.tistory.com/rss
˙ 관련 키워드 한 번에 보기(클릭하세요)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