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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송파경찰서 - 장롱 시신과 용감한 여경, 여대생 성폭행 PD, 10억 횡령자, 중고나라론 등...

[송파경찰서 - 장롱 시신과 용감한 여경, 여대생 성폭행 PD, 10억 횡령자, 중고나라론 등...]



송파경찰서에는 최근 많은 사건과 이슈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송파경찰서의 이모저모를 살펴 본다.
40대 여성 나체 장롱 시신 사건, 성추행범을 잡은 여경, 여대생 폭행 연예기획사 PD, 회삿돈 10억을 횡령했다가 5년 만에 잡힌 얘기, 중고나라론 수사 발표 등...



지하철에서 성추행범을 맨 손으로 잡은 여경이 화제가 되었던 송파경찰서는 유난히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먼저 송파경찰서 여경 이야기는 지난 2012년의 일이 뒤늦게 알려진 것으로, 당시 오전 8시께 지하철에서 두명의 여성에게 몸을 밀착시키고 엉덩이를 만지던 성추행범을 정미영 경장이 맨손으로 현장 체포하였던 일이다.

정미영 경장은 지하철 9호선 고속터미널 역에서 현장을 목격하고 검거하였다.
태권도와 합기도 도합 7단이며 경찰특공대 출신으로 알려졌다.

또 송파경찰서는 40대 여성 시신이 나체로 장롱에서 발견되어 수사에 나섰다.

학원강사인 이 40대 여성은 어느날 연락이 안 되어 가족들이 집을 방문했다가 발견되었다.

장롱 속에 묶인 체로 나체로 있던 시신을 6일 발견한 가족은 경찰에 신고를 했다.

송파경찰서 경찰은 40대 장롱 속 여성의 시신이 이미 2~3일 전에 사망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문이 안으로 잡겨있고 저항의 흔적이 없는 것으로 봐서 면식범일 가능성을 높게 보는 중이다.


그리고 송파경찰서에서는 만취한 여대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모 연예기획사의 PD를 조사 중이다.

지난 23일 밤, 이 PD는 평소 알고 지내던 모 여대생과 술을 마신 뒤, 만취하자 자신의 집에 데려갔다고 한다.

여대생이 만취하여 토하자 옷에 묻었다며 벗기고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그는 송파경찰서 수사를 받으며 여대생이 순순히 응해서 관계를 가졌을 뿐 강간을 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송파경찰서는 모 전력 부품회사 전무 김모씨를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그는 개발사업에 투자를 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속임에 꾀어들어서 회삿돈 10억원을 횡령하여 사용하였다.

그러나 사기를 당하자 회사에는 곧 돈이 들어올 것이라고 하고는 도망쳤고 5년의 도피 생활을 했다.

송파경찰서 경찰은 지인과 연락하는 것을 알아내고는 김모씨가 살고 있는 아파트를 덮쳐 붙잡았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송파경찰서는 중고나라론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고나라론이란 인터넷 중고사이트에서 중고물품을 팔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 채는 것을 말한다.

임모씨는 빚을 지게되자 자살을 하기로 했는데, 자살자금을 모우기 위해 중고사이트에서 사기를 쳤던 것으로 밝혀졌다.

물건을 보내지 않고 돈만 받고 연락을 끊는 방법으로 돈을 가로챘고 지난 5월 결국 렌터카에서 숨을 거두었다.


송파경찰서 수사결과 유서에는 사기를 당한 사람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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