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도입 세계 최초
로봇 심판이란? 피치클락이란?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세계 최초로 1군 경기에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활동할 로봇 심판이란 카메라로 확인해서 투구를 판정하는 것이다. 또한 피치클락이란 일정 시간에 대한 새 제도다. 로봇심판과 피치클락의 도입은 선수들의 적응이 필요하기 때문에, 혼란도 있을 수 있다고 본다.
로봇 심판이란? 피치클락이란? KBO 도입 세계 최초
세계 최초 KBO 도입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4년부터 로봇심판과 피치클락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KBO리그가 세계 최초로 프로야구 1군 경기에 적용하는 것으로 새 시즌은 큰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봇심판은 자동 투구판정 시스템(ABS)으로, 카메라가 투구의 궤적과 위치를 추적하여 스트라이크와 볼을 판정한다. Automatic Ball-Strike System가 로봇심판 ABS의 뜻이다.
이 시스템은 2020년부터 지난 4년간 퓨처스리그에서 시범 운영되며 96%의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기존 심판 판정보다 훨씬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기존 심판 판정 정확도 91.3%)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번 시즌부터 국내 프로야구 리그에 로봇 심판과 피치 클록을 도입한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KBO는 7일 ABS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시행 세칙과 기대 효과 등을 발표했다. 이로써, 사람이 아닌 기계가 스트라이크와 볼을 판정하게 되었다. '로봇 심판'은 볼·스트라이크 판정 속도를 높여 경기 템포를 개선할 수 있다.
로봇 심판이란? 피치클락이란?
주심은 로봇 심판이 내린 스트라이크와 볼을 실시간으로 전달받아 알려주기만 하면 된다. 이는 판정의 정확도를 높이고, 판정 논란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은 선수의 신장에 따라 스트라이크 존이 달라지는데, S존 상단은 선수 신장의 56.35%, 하단은 선수 신장의 33.02%를 기준으로 한다.
KBO는 로봇심판 도입으로 심판 판정의 정확도를 높이고, 경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로봇심판이 도입되면 포수의 눈속임이 사라지고, 타자가 공에 집중할 수 있어 경기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피치클락(pitch clock)은 투수가 정해진 시간 내에 공을 던지지 않으면 자동으로 볼이 선언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경기 시간을 단축하고, 투수의 체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로봇심판과 피치클락의 도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일부 야구팬들은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이질감과 적응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로봇심판이 스트라이크 존을 설정하는 과정에서 사람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점과 기계 오류로 인한 판정 오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로봇 심판' 역시 기계 시스템이기 때문에 100% 정확도를 보장할 수는 없다. 실제로 퓨처스리그 시범 운영 과정에서 일부 오판정 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KBO는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로봇심판과 피치클락의 운영 세칙과 기대 효과 등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하고, 선수단과 심판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스템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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