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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히가시하라 아키의 저주의 블로그 - 일본 데스노트 블로그

[히가시하라 아키의 저주의 블로그 - 일본 데스노트 블로그]


일본에서 단기간 흥행 최고를 기록한 만화는 데스노트라는 만화이다. 그 후 뭔가 안 좋은 일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을 보고 데스노트라고 하는 말이 유행처럼 번졌다. 한 일본 여성의 저주의 블로그가 테스노트 블로그로 지목되었는데, 히가시하라 아키의 저주의 블로그 외에도 그녀에게는 기묘한 우연들이 많다.




일본의 히가시하라 아키는 저주의 블로그로 유명한 배우이다. 혹은 그녀를 펠레의 저주라고 부르기도 한다. 펠레는 브라질의 유명 축구선수인데, 그가 예상하는 것과 정반대의 일들이 벌어지자 생긴 별명이다. 히가시하라 아키를 이런 펠레와 비교하게 된 것은 히가시하라 아키의 데스노트 블로그 때문이다.


그녀는 CA라고 불러줘라는 작품에 출연했던 일본 배우이다. 1982년 생인데, 그 외에는 한국에 알려진 것이 별로 없다. 하지만 히가시하라 아키 데스노트라면 꽤 아는 사람이 많다. 히가시하라 아키의 저주의 블로그라고도 한다. 이렇게 된 것에는 아래와 같은 우연들이 계속 일어났기 때문이다. 


어느 날, 히가시하라 아키 블로그에는 과자에 관한 포스팅이 올라왔다. 일본에서 판매하는 우마이보라는 과자인데, 그 후 우마이보 공장에 불이 났다. 나중에 사람들은 이런 사건들을 모아서 히가시하라 아키의 저주의 블로그 또는 히가시하라 아키의 데스노트라고 소개하곤 한다. 특히 심령관련 매니아들이 즐기는 테마이다.


또 하루는 일본 패밀리 레스토랑에 대한 글을 썼다. 사이제리아라는 레스토랑에서 명란젓과 피자를 먹는 사진도 블로그에 올렸는데, 그 후 사이제리아의 피자에서 멜라민 검출이 발생하여 곤혹을 치루게 되었다. 뭔가에 관심을 가지고 히가시하라 아키의 저주의 블로그에 올라간 것들에 이런 안 좋은 일이 계속 벌어졌다.

히가시하라 아키의 데스노트에는 또 이런 일도 있었다. 경쟁 블로거인 오구라 유코에게 뜬금없이 응원의 메시지를 썼는데, 그 후 오구라가 운영하던 레스토랑에서 방화가 일어났다. 좋은 의도로 올린 글들마저 상대에게 안 좋은 일이 계속 일어나니 사람들은 점점 관심을 가지게 될 수 밖에 없었다. 


또한 히가시하라 아키의 저주의 블로그 글 후에 회사가 파산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일본 유명 가전 매장인 빅카메라에 갔다 왔다는 포스팅을 했었는데, 그 후 빅카메라는 26억엔에 달하는 적자를 내고 파산 신청을 하고 말았다. 이쯤 되면 이 일본 여성 블로그에 글이 올라가는 것을 부려워하는 사람들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일본 유명 안경점인 JINS 안경점의 안경을 블로그에 포스팅 했는데, JINS 안경점은 1년 뒤에 12000여 건의 신용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일어나서 곤혹을 치루게 되었다. 히가시하라 아키 데스노트가 더욱 유명해지면서 사람들의 방문이 늘어나고 언론의 조명을 받기도 했다.


히가시하라 아키는 2012년에 아들이 가지고 놀던 JAL의 보잉 787기 사진을 올렸다. 그 후 한 달 뒤, 일본 항공 JAL기의 보잉 787기는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했고, 고장 사고로 인해 승객과 승무원이 비상탈출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야말로 히가시하라 아키는 저주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셈이었다. 


그녀의 블로그가 죽음의 블로그로 알려지자 사람들은 은근히 그녀를 두려워하기도 했다. 하루는 같이 방송에 출연한 경마 기수인 타케 코시로가 블로그에 자신의 글을 올리지 말아 달라고 농담처럼 말을 한 적이 있었다. 히가시하라 아키는 화를 내는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몇 달 후 타케 코시로는 경주 중에 낙마사고를 당해서 중상을 입게 되었다. 


사람들은 그녀의 과거 행적까지 뒷조사하며 그녀가 원래 기묘한 여자라는 일례들을 모우기 시작했다. 그 내용들이 사실이라면 정말 놀라운 일이다. 그녀가 광고에만 출연해도 안 좋은 일이 일어났다. 대출회사 딕크는 부도가 났고 맥도날드는 광고를 찍은 후 기생충 발견사건이 발생했다. 잘 나가던 아사히 맥주는 매출 2위로 추락했고 묘조식품도 야키소바에서 벌레가 발견되서 힘들어 했다고 한다.


이렇게 본다면 일본 여성 블로거의 히가시하라 아키의 데스노트가 아니더라도 그녀 자체로 기이하지 않을 수 없다. 인터넷에 퍼진 얘기들이 모두 진짜라면 말이다. 왜냐면 그녀가 관심만 가져도 이상한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금메달이 유력했던 유도선수와 사귀자 올림픽에서 참패를 하고, 응원하는 K-1 격투기 선수들은 모두 탈락했고, 팬이라고 밝힌 한신 야구팀은 그해에 리그 우승을 놓쳤다. 


국내에도 일본 여성의 저주의 블로그라고 소개되어 언론에서 큰 관심을 받은 적이 있었다. 물론 모두 확인된 사실인지는 믿을 수가 없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본 히가시하라 아키의 데스노트는 설왕설래가 없을 수 없었다. 지금 그녀는 유도선수와 결혼해서 살고 있는데, 그녀의 남편은 결국 올림픽 대표팀에서 탈락한 뒤 은퇴를 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녀의 삶 자체는 그렇게 불행하거나 저주를 받은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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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의 제목: 히가시하라 아키의 저주의 블로그 - 일본 데스노트 블로그
˙ 블로그 제목: 키스뉴스::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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