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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자 루돌프 펜츠 - 뉴욕 타임스퀘어 교통사고]
100년 전 사진에 휴대폰을 들고 있는 사람이 찍혀 있다면 어떻게 된 걸까? 미래에서 과거로 간 것을까? 타임머신을 타고 온 것 같은 이런 일 중에 시간여행자 루돌프 펜츠의 이야기도 있다. 아래는 뉴욕 타임스퀘어 교통사고로 루돌프 펜츠에 대한 이야기이다.
한국 전쟁이 한창 중이었던 1951년의 기록 중에는 믿기 어려운 것이 있다. 뉴욕 타임스퀘어의 루돌프 펜츠의 교통사고가 그것이다. 그의 죽음이 화제가 된 것은 유명한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의문투성이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이 사건은 타임스퀘어의 시간여행자 사고라고 생각되고 있다.
뉴욕 타임스퀘어는 뉴욕의 번화가이다. 어느 날, 여기에서 한 남자가 교통사고로 죽었고 당연하게도 그가 누구인지 수사를 벌였다. 이 사건은 나중에 시간여행자라는 의혹이 커지게 되는 사건이다. 30세 정도로 보이는 그 남자는 여러모로 이상한 환경의 사람이었다.
타임스퀘어 교통사고 사망자인 루돌프 펜츠는 옷차림이 매우 구식이었다. 어디서 이런 옷을 구했을까 싶을 정도로 수십여년 전의 스타일의 옷을 입고 있었다. 그러나 이 정도로 그를 시간여행자라고 부를만한 생각을 한 수사관은 아무도 없었다.
사망자가 누구인지 알아내기 위해 주머니를 뒤져서 나온 것은 돈 조금과 편지, 그리고 명함이었다. 1876년으로 소인이 찍힌 편지가 있었지만 타임스퀘어 교통사고 사망자의 유일한 단서로는 바로 누군지 알 수가 없었다.
경찰은 명함에 적힌 곳으로 연락을 해 보기로 했다. 명함의 전화에서 다른 사람을 소개받고 다시 연락하며 루돌프 펜츠라는 사람을 아느냐고 수소문했다. 이렇게 여기저기를 알아보던 중 그들은 놀라운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루돌프 펜츠가 시간여행자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기 시작한다.
여러 전화 시도 끝에 한 여자가 전화를 받았다. 루돌프 펜츠를 안다고도 했다. 경찰은 타임스퀘어 교통사고로 죽은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정도로 기대했다가 귀를 의심하게 되었다. 여자가 자신은 루돌프 펜츠의 며느리라고 말했던 것이다. 하지만 죽은 루돌프의 나이는 30세 정도였기에 믿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루돌프 펜츠에 대한 얘기를 더해 갈수록 점점 더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며느리라는 그녀의 여러 가지 증언이 교통사고로 죽은 그와 꼭 들어맞았기 때문이다. 시간여행자 루돌프 펜츠에 대한 의구심은 오히려 커져 갔다.
뉴욕 타임스퀘어 교통사고의 루돌프 펜츠 시간여행자에 대한 것을 정리하자면 이랬다. 그는 1847년 태어나서 만으로 29세 되던 1876년에 홀연히 사라진 인물이라고 한다. 물론 주변 사람들도 이구동성으로 같은 증언을 했다. 여러 인물들이 확인을 해주니 믿지 않을 수도 없었다.
1876년 행방불명이 됐다던 루돌프 펜츠는 어떤 이유로 무려 75년이나 지난 1951년에 다시 나타나서 죽음을 맞을 걸까? 정말 루돌프 펜츠는 시간여행자였던 것일까? 사람들은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것보다 그 후의 밝혀지는 진실들에 더 경악을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시간여행자 루돌프 펜츠의 시신이 감쪽 같이 사라진 것이다. 수사를 벌일 수록 헷갈리게 만들었던 그는 죽어서도 마지막까지 사람들을 헷갈리게 만들었다. 대체 뉴욕 탐임스퀘어 교통사고로 죽은 루돌프 펜츠는 실존인물이긴 했던걸까? 더 이상은 추적도 불가능한 미스터리가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