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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백악관 유령 - 링컨의 유령이 목격되는 고스트 스팟

[백악관 유령 - 링컨의 유령이 목격되는 고스트 스팟]


미국의 대통령이 사는 백악관의 주소는 워싱턴DC 펜실베니아 애비뉴 1600번지이다. 이곳은 링컨 유령 등이 목격되는 고스트 스팟으로도 알려져 있다. 


사진: 한밤 중의 백악관 [백악관 유령 - 링컨의 유령이 목격되는 고스트 스팟](사진: 한밤 중의 백악관 [백악관 유령 - 링컨의 유령이 목격되는 고스트 스팟] / ⓒ Max Wahrhaftig)


세계 최강 미국의 심장부에서 유령이야기가 관심을 받고 있다니 신기한 일이지만, 전 대통령들이 공개적으로 인정을 했던 바가 있어서 마냥 허구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오싹하다.



가장 최근에 알려진 백악관 유령 목격담은 2009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딸인 제나 부시에 의해서다. TV방송에 출연한 그녀는 백악관의 벽난로에서 나는 소리 때문에 자다가 깨곤 했다는 증언을 했다. 벽난로에서는 1920년 음악소리나 오페라 소리가 났다고 한다.


사진: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당시 가족모습. [백악관 유령 - 링컨의 유령이 목격되는 고스트 스팟](사진: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당시 가족모습. [백악관 유령 - 링컨의 유령이 목격되는 고스트 스팟] / ⓒ Paul Morse)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에게 패한 힐러리 클린턴은 1997년 클린턴 전 대통령의 영부인으로 백악관에 있을 때, 한밤 중에 복도를 누군가가 걸어 다니는 것같은 느낌에 오싹해지곤 했다고 토크쇼에 출연하여 고스트 스팟을 증언하였다. 


사진: 클린턴이 대통령일때의 힐러리 클린턴. [백악관 유령 - 링컨의 유령이 목격되는 고스트 스팟](사진: 클린턴이 대통령일때의 힐러리 클린턴. [백악관 유령 - 링컨의 유령이 목격되는 고스트 스팟] / ⓒ White House photo)


좀 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백안관 유령에 대한 목격담들이 더 많이 나온다. 우리나라와 6.25전쟁으로 인연이 있는 트루먼 전 대통령은 1955년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을 때 링컨의 유령을 자주 봤다고 말했다. 새벽 3시에 노크소리가 나곤했다는 목격담이었는데, 사실 트루먼은 그 이전에도 유령에 대한 얘기를 했었었다. 1946년 부인에게 쓴 편지에서는 "빌어먹은 유령"이라는 표현을 쓰며 백악관에 유령이 산다고 했던 것이다. 


사진: 트루먼 전 대통령의 초상화. [백악관 유령 - 링컨의 유령이 목격되는 고스트 스팟](사진: 트루먼 전 대통령의 초상화. [백악관 유령 - 링컨의 유령이 목격되는 고스트 스팟] / ⓒ Deutsch)


백악관 유령 목격담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인물은 단연코 링컨이 가장 많다. 링컨의 유령은 미국을 방문한 처칠도 목격했다고 한다. 1943년 백악관에 묵은 처칠은 귀빈용으로 사용하는 백악관 2층의 객실에서 잠을 자게 되었다. 이 방은 일명 링컨 침실로 불리는 곳이다. 밤 중에 목욕을 마친 처칠은 링컨의 유령이 앞에 서 있는 것을 목격했다. 하지만 링컨은 아무 말없이 연기처럼 사라졌다고 한다. 


사진: 링컨 전 대통령의 동상. [백악관 유령 - 링컨의 유령이 목격되는 고스트 스팟](사진: 링컨 전 대통령의 동상. [백악관 유령 - 링컨의 유령이 목격되는 고스트 스팟] / ⓒ Simon)


백악관 고스트 스팟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유령이 링컨이지만, 오히려 링컨의 부인 매리는 유령을 본 영부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백악관에서 생활할 때 7대 대통령인 앤드류 잭슨 전 대통령의 유령이 소리를 질러대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했다고 한다. 


사진: 링컨 대통령의 부인이었던 매리. [백악관 유령 - 링컨의 유령이 목격되는 고스트 스팟](사진: 링컨 대통령의 부인이었던 매리. [백악관 유령 - 링컨의 유령이 목격되는 고스트 스팟] / ⓒ Mathew Brady)


영부인에 얽힌 백악관 유령 이야기는 또 있다. 28대 대통령인 윌슨의 부인은 백악관에 장미화단을 만들려고 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4대 대통령인 매디슨의 부인의 유령이 나타나서 "내 화단을 망치지 마라"고 경고를 했었다고 한다. 


사진: 19세기 중반의 당시 백악관을 그린 그림. [백악관 유령 - 링컨의 유령이 목격되는 고스트 스팟](사진: 19세기 중반의 당시 백악관을 그린 그림. [백악관 유령 - 링컨의 유령이 목격되는 고스트 스팟] / ⓒ 미상)


이렇듯 백악관의 유령이야기가 퍼지는 것은 백악관이 워낙 낡은 건물이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다. 백악관은 1800년에 지어졌기 때문에 200년이 넘은 건물이다. 거기다가 암살을 당하거나 병으로 인해 퇴임 전에 죽어야 했던 대통령들이 있었으므로 아직도 백악관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들이 떠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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