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가족, 아버지, 인생, 1년간 2억 송금 논란
탤런트 임영규
최근 탤런트 임영규에게 1년간 2억 원을 송금했다는 한 여성의 이야기로 논란이 있었다. 임영규는 견미리의 전 남편이며 이유비와 이다인의 아버지다. 엄청난 부자였다는 아버지의 유산을 다 탕진하고 현재 근황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는데... 배우 임영규의 인생 역정과 최근 논란을 정리한다.
탤런트 임영규 - 논란, 가족, 아버지, 인생, 1년간 2억 송금 논란
금수저로 태어난 탤런트 임영규
1956년에 태어난 배우 임영규는 1980년대에 탤런트로 활약했다. 그는 드라마 ‘조선왕조 오백년’, ‘설중매’, '대원군’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의 아버지 임병남은 1960년대에 공업용 원료사업을 하던 사업가로, 당시 삼성 이병철 회장이 자금이 부족하자 임영규 아버지에게서 돈을 빌려 갔을 정도로 임영규는 금수저로 태어났다.
1986년에는 유명 탤런트 견미리와 결혼해 화제가 되었다. 견미리는 ‘대장금’, ‘장희빈’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지만, 알뜰한 아내와 달리 임영규의 씀씀이가 헤퍼서 이혼하게 되었다. 이후 두 딸 이유비와 이다인은 견미리가 키우기로 하고, 임영규는 1993년에 옷 세 벌만 가지고 집을 나왔다. 그 후 견미리는 사업가 이홍헌과 재혼했다.
견미리, 임영규 이혼 이유
임영규는 부친의 유산인 165억원으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방탕한 생활과 사업 실패로 30개월 만에 모든 것을 잃었다. 그는 생활고에 찜질방에서 지내다가 돈을 못 내서 쫓겨나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인생은 그것만으로 끝나지 않았다.
1996년에는 가짜약 판매 사기 사건으로 벌금형을 받았고, 여종업원을 성폭행하려다가 폭행을 한 사건, 술값을 내지 않다가 사기 혐의로 긴급 체포 당한 사건 등 여러 법적 문제에 휘말렸다. 2014년에는 택시 무임승차 혐의로 즉결심판을 받았고, 2015년에는 술집에서 소동을 피우다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2017년에는 다시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었고, 2021년에는 코로나19 시기에 마스크 착용하라는 택시기사를 향해 욕설을 해 물의를 일으켰다.
이유비, 이다인 아버지
그의 딸 이유비와 이다인은 배우가 되었고, 이유비는 ‘상의원’, ‘스물’, ‘펜트하우스 3’ 등에 출연했으며, 이다인은 ‘역린’, ‘앨리스’, ‘연인’ 등에 출연했다. 이다인은 가수 이승기와 결혼했다.
임영규 근황와 논란
현재 임영규는 교회의 도움으로 원룸에 살고 있다. 그러나 알코올성 치매로 힘든 시기도 있었다. 최근에는 1년 간 265회에 걸쳐 약 2억 원을 임영규에게 보냈다는 피해 논란까지 일어났다. "아버지 임영규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보가 방송사에 들어오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25년간 홀로 자식 셋을 키워 온 한 여성이 이 돈을 돌려달라고 하자, 임영규는 그녀에게 이상한 문자를 보냈다는 소문이 방송에 나왔다. 내용은 이승기가 해결해 줄지도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이로써 임영규의 인생은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아래는 실화탐사대에서 보도한 보도자료 중 일부다.
25년간 홀로 자식 셋을 키워 온 어머니 순자 씨(가명). 어느 날 아들은 엄마 순자 씨가 임영규에게 보낸 출금 내역을 보게 되는데... 1년 간 265회에 걸쳐 약 2억 원을 송금할 수밖에 없었다는 어머니 순자 씨의 사연은 무엇일까? 돈을 돌려달라는 어머니의 호소에 임영규가 보냈다는 뜻밖의 문자 메시지 “이승기가 해결해 줄지도 모르겠다. (...) 난 그게 편해”
한편, 제작진은 강원도 모처에서 임영규의 수상한 행적을 포착하는데, 어렵게 만난 임영규가 실화탐사대에 전해온 입장은 무엇일까? 23일 밤 9시 실화탐사대에서는 탤런트 임영규로 인해 집이 망했다는 가족의 사연과 함께 배우 임영규를 직접 만나 그의 입장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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