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255회
목욕탕 여탕 감전 사망 사건
이 내용은 MBC의 방송 프로그램의 내용이다. 실화탐사대 255회의 목욕탕 감전 사망 사건의 내용이며, MBC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실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한 목욕탕에서 3명이 동시에 감전돼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목욕탕 여탕 감전 사망 사건 / 실화탐사대 255회
두 번째 실화 – 크리스마스의 악몽, 목욕탕 대참사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 새벽, 세종시의 한 목욕탕에서 어르신 3명이 동시에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매주 일요일마다 목욕탕을 찾는 단골 멤버였다는 세 사람. 여느 날과 다름없이 개장 시간에 맞춰 탕에 들어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변을 당했다.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사고에 황망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는 유족들. 그런데 유족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사고 후 두 달이 지났지만 그 누구도 어머니의 사망 원인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유족들을 대신해 사고 당일의 목격자, 현장출동 119대원을 비롯해 국과수, 당시 현장감식반 관계자들을 찾아 ‘목욕탕 대참사’의 전모를 추적해봤다.
비극의 원인은 ‘누전’?
사고가 새벽 시각에 일어났기에 목격자를 만나기는 쉽지 않았다. 부검을 진행한 국과수와 현장 감식을 진행했던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도 ‘수사 중인 사안이라 말해줄 수 없다’는 답변뿐. 주변 일대를 수차례 탐문 끝에 제작진은 당시 사고 상황에 대해 들었다는 주민을 만날 수 있었는데... 그의 말에 따르면 목욕탕 관계자가 탕에 쓰러진 고인을 꺼내려던 순간 손에 전기가 올라 뒤로 쓰려졌다는 것! 정말 사인은 ‘감전사’였을까? 확인결과 해당 목욕탕은 6개월 전 실시한 전기안전공사 안전점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던 곳이었다. 그런데 어떻게 6개월 만에 누전이 일어난걸까? 제작진이 어렵게 만난 현장감식 참여자와 목욕탕 설비 전문가는 오래된 목욕탕의 ‘이것’이 문제였을 거라는 가설을 제기했다. 한꺼번에 어르신 세 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것’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되풀이되는 인재(人災), 막을 방법은 없을까?
감전 사고들이 반복되며 목욕탕 내 고감도 차단기 설치는 2003년 법적으로 의무화가 되었다. 하지만 문제는 규모가 작거나 법 제정 이전에 지어진 목욕탕은 차단기 설치의무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누전 위험이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것. 실제로 지난 한 해 발생한 목욕탕 감전 사고만 세 건, 총 여섯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연이은 인명사고에 지난 연말 한덕수 국무총리가 관련 기관에 안전점검 긴급지시를 내리기도 했는데...후진국형 인재라 불리우는 안전사고,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오늘(7일) 목요일 밤 9시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그 실태를 취재했다.
방송 시간 : 3월 7일 밤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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