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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잠초계기 바이킹 12대 도입추진, 신형만큼 비싼 중고 퇴역기 가격 뻥튀기 논란

[대잠초계기 바이킹 12대 도입추진, 신형만큼 비싼 중고 퇴역기 가격 뻥튀기 논란] 



국방부 전력소요검증위원회에 대잠초계기 바이킹 도입이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부터 해상대잠초계기를 도입할 계획으로 추진하였다가 보류된 것이 이번에 통과된 것. 

국방부는 해군이 도입을 추진한 해상초계기 구입을 통과시키면서 규모는 줄였다고 한다. 



최근 남북 군사위기 동안 50여척의 북한 잠수함들이 사라져버린 사건이 일어나면서 잠수함을 감시할 대잠초계기의 필요성이 다시 대두되어 구매가 결정된 것이다. 8월 27일 정부와 여당 간 당정회의에서 대잠수한 전력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기로 합의하였다. 


대잠초계기란 바다 위를 날면서 바다 속의 잠수함을 감시하여 적의 작전을 사전에 봉쇄하기 위한 군용 비행기를 말한다. 


현재 우리 해군은 이미 16대의 대잠초계기를 보유하고 있으나 영해를 모두 감시하기에는 역부족이었기 때문에 대잠초계기를 20대 더 구입하려고 했으나 이번에 12대만 통과되었다. 



하지만 대잠초계기 바이킹은 냉전시대인 1970년대 이후 미국에서 개발되어 항공모함에 탑재되던 기종이다. 하지만 오랜 기간 운영이 되어 왔고, 기체의 골조가 많이 상해서 이제는 모두 퇴역한 상태이다. 


이 대잠초계기 바이킹들은 지금은 2009년에 모두 퇴역하여 전투기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미국의 네바다주 투싼 사막 비행장에 방치되어 있는 중이므로 엉망이 된 퇴역 중고를 비싸게 사오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끓고 있다. 


이유는 항공모함용으로 운영이 되다 보니 기체가 많이 상했기 때문에 우리 군이 사용하려면 노추 기체의 정비와 함께 탐지장비, 무장 등으로 구매하여 다시 재조립을 해야하는데 여기에 엄청난 추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잠초계기 바이킹의 기체 가격은 대당 100억원이 채 안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미국에서 2013년에 제시한 가격은 대당 200원에서 300억원에 이른다. 즉, 탐지와 무장의 구매와 재조립 비용에 200억 가까운 금액이 더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또 문제가 있다. 작년부터 무장 및 재조립을 하는 방산기업들과 에이전트들이 사업에 뛰어들면서 이제는 600억에 가깝게 폭등을 한 것이다. 기체 순수가격의 5배를 돈을 더 들어야 들어올 수 있게 되었다. 


최신예 대잠초계기인 포세이돈의 가격은 대당 1천억원이다. 그와 비교하면 싼 편이지만, 논란을 제기하는 측에서는 잘 관리된 중고차도 아니고 택시로 험하게 굴리던 중고차를 더 비싸게 주고 사는 꼴이라고 하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해군이 통과받은 대잠초계기 바이킹을 실제로 20대 들어온다면 유지운영비까지 포함해서 1조 3500억원이 들것으로 보이니 엄청난 폭등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국방안보포럼에서는 500억원대의 신형 중대형 기체도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소형 기체를 600억원에 사온다면 오히려 대잠작전이 제한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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