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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신비한 암 치료 물, 양화수의 미스터리 - 진실과 거짓?

양화수

SBS 궁금한 이야기 Y - 신비한 암 치료 물, 양화수의 미스터리 - 진실과 거짓?

신비한 암 치료 물, 양화수의 미스터리 - 진실과 거짓?

 

양화수는 신비한 암 치료 물이라고 광고하며 8천만 원이 넘는 돈으로 판매되기도 한다는 제보가 있었다.

암세포를 죽이는 물이라며 수입한 양화수는 중국 핵기술 연구소에서 연구 중에 우연히 발견된 암 치료제라고 한다. 물론 광고로는 그렇게 쓰여 있다는 이야기다. 아직 확인된 것은 없다.

 

그런데 암 치료제로 들여왔다는 양화수 수입 회장, 판매를 주도한 전무, 그리고 이를 설명하는 교수의 이야기는 서로 다르다.

 

교수는 인터뷰에서 이 암 치료 물이 양자물리학에 근거한 과학적 암 치료제라고 설명하긴 했으나, 모든 사람에게 같은 효과를 보이는 게 아니라면서 판매를 권하지는 않았다.

 

 

 

 

 

반면 수입한 회장은 국내 암 환자들을 위해 양화수를 힘들게 들여왔는데, 판매 담당 전무의 사업 무능력으로 인해 오히려 자신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수입한 이 사람은 양화수의 효과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두 가지 효능이 있는데, 한 가지는 암 세포를 죽이는 것이고, 또 한 가지는 암세포를 정상적인 세포로 전환시킨다는 것이라고...

 

그러나 SBS의 굼긍한 이야기 Y에 소개된 실제 피해사례는 양화수가 진실일까 거짓일까의 미스터리에 빠트렸다.

2018년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은 부인. 남편은 아내와 꾸준히 자연 치유법을 했고 건강이 호전되는 듯이 보였다.

그러나 2019년 다시 건강이 악화되기 시작했다. 이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느 심정으로 이 약에 희망을 걸었다.

 

 

 

지인의 소개로 암을 고친다는 신비한 물 양화수라는 소리를 들었다. 아내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면 뭐든지 할 수밖에 없었던 남편은 겨우겨우 8천만 원이나 들여서 이것을 구입했다.

하지만 아내는 2019년 결국 세상을 떠났다. 양화수를 복용했지만 한 달을 못 버티고 세상을 달리한 비극이었다. 

 

플라스틱 용기에 포장 스티커도 없이 달랑 물만 들어 있는 양화수 세트를 객관적으로 판별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사업자 등록 또한 정식 회사도 아닌 어떤 카페로 되어 있다는 알 수 없는 판매...

 

지금도 청처벽력에 흔들리는 암 환자들에게 은밀히 퍼지는 양화수. 이 물은 진실일까, 거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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