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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북 확성기 방송 내용과 타격 효과, 대북심리전에 있다

[대북 확성기 방송 내용과 타격 효과, 대북심리전에 있다] 




지난 8월 4일 군사분계선 이남에서 발생한 목함지뢰 폭발사고에 이어 우리 군은 북한에 효과적인 타격을 하겠다고 했고 이후 대북 확성기 방송이 시작되었다. 2004년 대북심리전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이 중지된 이후 11년 만의 일이다. 


이에 대해 북한은 남한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하며 8월 20일에는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에 대해서 오히려 타격을 가해 왔다. 북한은 UN에도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하지 않을 경우 군사행동까지 불사하겠다는 경고를 보내왔다. 



결국 22일 오후 남한과 북한의 고위급 회담까지 진행이 되게 되었으나, 회담 결과는 아직 미지수이므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아직도 계속 되고 있다고 한다. 


국민들은 대북 심리전으로 사용되고 있는 대북 확성기 방송 내용이 무엇이길래 북한이 이토록 민감하게 반응하는지와 대북 확성기 방송의 타격 효과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고 있다. 


대북 확성기 방송 내용은 사소하게는 날씨나 국제 정세 등의 뉴스 내용, 그리고 한국의 가요 등이 전파를 타고 대북심리전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대북 확성기 설치 모습 / 출처: inventorspot.com)


정치적 사안도 북한의 불합리, 정치적 문제등을 대북 확성기 방송 내용으로 내 보내고는 있지만, 대북심리전의 효과 보다는 반발이 더 있게 될 것을 우려하여 직접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은 대북 확성기 방송으로 통해 내용으로 내보내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예로 2004년 참여정부 때의 일화가 있는데, 남한에서 대북 확성기로 날씨를 방송하면 북한 군인들이 빨래를 걷기도 했다고 한다. 심리적인 동요를 일으키는 타격효과는 사고한 것에서 부터 시작한다는 예시다. 


당시 북한에서 있었던 사고소식을 방송으로 내 보내면, 뉴스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북한의 군 특성 상 이 내용을 모르고 있다가 고향에 안부편지를 쓰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자 북한에서는 남한의 방송을 듣고 있었다는 괘씸죄를 적용하여 검열까지 하기도 했었다. 


북한에서도 남한의 드라마와 가요가 세계적으로 인기인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통하여 가요 등을 방송하면 아무래도 젊은 청년들인지라 대북심리전에 동요되기 쉽다. 



북한의 입장에서는 이렇게 대북심리전으로 사용되는 대북 확성기 방송 내용이 부담스럽지 않을 수 없다. 바로 군의 기강이 무너지는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이에 자존심이 상할 대로 상한 북한은 대북 확성기 방송 내용을 문제 삼아서 포격을 가해 온 것이고, 현재의 대치도 그런 국면에서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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