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천정배 - 안철수와 천정배의 국민의당, 국민희외 통합 결정

[천정배 - 안철수와 천정배의 국민의당, 국민희외 통합 결정] 



더민주당(구.새정치연합)을 탈당하고 호남에서 독자 정당세력을 구축하려던 천정배가 안철수의 손을 잡았다. 이로써 천정배의 국민회의는 안철수의 국민의당과 통합을 하게 된 것이다. 



천정배는 그동안 더민주당과의 재통합 뿐만 아니라 정동길, 박주선과의 호남신당에도 제의를 받아왔었다. 대부분의 전망가들은 더민주당과 재통합은 그렇더라도 정동길, 박주선의 호남신당에 더 무게를 두고 있었지만 안철수의 국민의당과의 갑작스런 통합에 당황해하는 눈치다. 


천정배는 더민주당을 탈당한 이후 광주 등에서 독자세력 형성을 모색해 왔었는데, 이번 통합으로 천정배는 결국 독자세력 형성을 포기하고 신생 야당에 합류하는 모양새를 이루게 되었다. 



이에 대해 더민주당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더민주당은 그동안 천정배와 통합을 위한 물밑협상을 진행해 왔었는데, 천정배 측에서 공동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 지분을 5대 5, 그리고 광주지역 공천권한의 전권 부여 등을 조건으로 제시해 왔었다는 것이다. 


물론 천정배 측에서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발하고 있지만, 더민주당 측에서는 김종인 영입과 맞물려 문재인이 빠른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동안, 협상 결렬 선언도 없이 천정배가 국민의당과 통합해 버렸다고 주장한다. 더민주당 측에서는 천정배가 정치적 신의도 없이 철새처럼 옮겼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런데 천정배의 안철수 국민의당 행보에 황당해 하는 측이 또 있다. 바로 정동영과 박주선이다. 바로 며칠 전에 천정배는 정동영, 박주선과 호남신당에 대한 원칙에 대해 회의하고 합의했었기 때문이다. 


박주선은 인터뷰를 통해서 천정배가 이렇게 신의를 짓밟을지 몰랐다고 멘트했다. 한편 정동영은 천정배의 일은 천정배에게 물어보라고 입장을 유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정배 측에서는 정동영, 박주선과 통합을 시도했지만 입장이 달라서 국민의당과 합당한 후 영입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천정배가 더민주당과도 협상 중 결렬 선언을 하지 않았고 박주선, 정동영과의 협상도 결렬 선언을 하지 않고 행보를 했다는 논란이 가중되는 대목이다. 


천정배는 호남 출신으로 국민회의 때 첫 국회의원이 된 후 노무현 정부 때 열린우리당 총선기획위원장을 지냈고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법무부 장관, 민주당 최고위원까지 지낸 인물이다. 노무현과 친 진보성향으로 함께 했지만 이번에 등을 돌린 것이다. 


천정배과 안철수가 손을 잡자 더민주당은 정의당의 심상정과 야권 연대에 합의하였다. 전략공천은 추후 다시 협상하기로 하였지만 문재인과 심상정은 야권이 연대하여 반새누리당 전선을 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천정배와 안철수 통합은 크게 보면 야권의 연대이기도 하지만 작게 보면 호남지역이라는 적은 지역을 두고 편가르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 것은 사실이다. 누리꾼들은 무엇보다도,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 과반 획득과 야당 분열이 우려된다는 입장이 가장 많다. 



★ 클릭해 주세요! 공감을 하시면 더 많은 분이 이 글을 읽게 됩니다.
(로그인 필요없음)

이 글의 정보


˙ 이 글의 제목: 천정배 - 안철수와 천정배의 국민의당, 국민희외 통합 결정
˙ 블로그 제목: 키스뉴스::이슈
˙ 블로그 설명: 이슈가 되고 있는 각종 뉴스 정보를 정리/가공하여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키스뉴스는 www.kiss7.kr와 그룹사이트입니다.
˙ RSS 주소: https://kissnews.tistory.com/rss
˙ 관련 키워드 한 번에 보기(클릭하세요)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