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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줄거리 - 은혜 갚은 고양이

[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줄거리 - 은혜 갚은 고양이]


2016년 영국에서는 화제의 영화 한 편이 개봉하였다. 그리고 겨울에는 우리나라에서도 개봉을 하였는데, 그 영화는 <내 어깨 위의 고양이, 밥>이었다. 사람들의 입소문에는 은혜 갚은 고양이 영화로 알려진 이 영화는 사실 어떤 남자의 내적 성장 이야기이다.



은혜 갚은 고양이

영국 영화 <내 어깨 위의 고양이, 밥> 줄거리는 원작이 소설이었는데, 2015년과 2016년 영국 아마존 도서부문에서 연속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작품이다. 이 소설은 영국 도서관 협회가 선정한 "반드시 읽어야 할 100대 문학작품"에 들기도 했다.


사람들이 은혜 갚은 고양이 영화라고 <내 어깨 위의 고양이, 밥>을 부르는 이유는 피폐한 생활에 절어 있는 한 남자가 인생을 포기할 때 즈음 고양이를 만나면서 인생의 의미를 깨닫고 멋진 사람으로 거듭난다는 내용 때문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이 영화는 감독 '로저 스포티스우드'가 잔잔한 감동으로 만들어냈다. 


주인공 '제임스'는 길에서 노래를 부르며 '버스킹'을 하는 떠돌이 가수다. 말이 가수이지 실상은 노래를 구실로 구걸을 하며 살고 있는 사람이다. 제임스는 생활고와 외로움과 삶의 실패에 지처 있는 사람이다. 공연 그 자체가 목적이라기보다는 딱히 할 것이 없어서 푼돈을 벌어 생활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약물에 빠져 있고 삶의 계획도 희망도 없어진지 오래다.


 버스킹 가수가 주인공인 탓에 <내 어깨 위의 고양이, 밥> 줄거리에는 꽤 괜찮은 OST가 나오는 음악영화이기도 하다. 하지만 주제는 어디까지나 인간과 고양이의 만남이다. 고양이 덕분에 새 삶을 찾는 인간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가족과 결별하고 친구도 없고 사회생활도 실패한 주인공이 어떻게 변해가느냐가 감상의 포인트이다.


어느 날 자신처럼 외로운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한 주인공 제임스. 자신이 가진 몇 푼 안 되는 돈을 다 털어 넣어서 고양이를 돌봐준다. <내 어깨 위의 고양이, 밥> 줄거리에서 제임스와 고양이는 어쩌면 동병상련의 처지였다. 이렇게 해서 고양이와 주인공의 동거는 시작되고, 당연하게도 주인공의 거리 공연에 고양이도 따라가게 된다.


사실, 주인공은 고양이와 계속 함께할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고양이 밥이 계속 그를 따라 다닌 것이다. 은혜 갚은 고양이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걸까? 이름 없는 거리의 가수 제임스는 고양이 덕분에 뜻밖의 인기를 얻게 된다. 제목이 <내 어깨 위의 고양이, 밥>인 것처럼 그저 어깨에 올려놓고 다닐 뿐이었는데, 사람들이 그의 노래를 더 경청하게 된 것이다. 


영화 내 어깨 위의 고양이

<내 어깨 위의 고양이, 밥>에 출연한 은혜 갚은 고양이는 실화의 고양이다. 실제로 버스킹에 따라다닌 고양이가 영화출연도 하게 된 것이었다. 그래서인지 감독은 주인공의 시선과 고양이의 시선을 비슷한 구도로 잡아내어서 보는 관객이 그들의 시각을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주었다. 


큰 긴장감 없이 전개되는 <내 어깨 위의 고양이, 밥> 줄거리에도 잠간의 사건이 벌어지는데, 개가 위협하여 고양이 밥이 사라졌을 때 주인공은 심한 마음의 갈등을 겪는다. 그래서 한동안 끊었던 약물을 다시 접하려고도 한다. 이것은 그렇게 소중한 존재가 될지 몰랐던 사이라는 것을 말하는 장면이다. 


<내 어깨 위의 고양이, 밥> 줄거리 끝 즈음에서 고양이를 통해 변화되는 주인공은 다시 가족과 재회하게 되고 주변 이웃과도 소통을 나누게 된다. 자포자기로 인해 마음의 문을 닫고 점점 무너져 가던 한 사람이 마음의 문을 여는 순간부터 다시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영화 <내 어깨 위의 고양이, 밥> 줄거리에서 우리는 힘들어서 마음의 문을 닫는 순간 더 어렵게 살게 될 것이며, 아무리 어렵더라도 마음을 문을 여는 순간 지탱할만한 힘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주인도 없는 이름 모를 길고양이 하나에 정을 주는 것만으로도 사람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는데, 자신에게마저 정을 주지 못하고 힘겨워하는 사람이 많은 현실도 알 수 있다.


눈물을 자극하거나, 마음 조리며 긴장하는 장면이 없이도 영화 <내 어깨 위의 고양이, 밥>의 줄거리는 잔잔한 감동을 주며 만족감을 선사하는 영화이다. 이것은 영화의 작품성이나 연출, 연기보다도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인연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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