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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휴 윌리엄스 - 기적의 이름이라는 까닭

[휴 윌리엄스 - 기적의 이름이라는 까닭]

사람들은 어떤 연관성을 보면 신기하게 생각하고 그것을 놀랍게 믿는 경향이 있다. 몇 가지 경우 중 하나가 바로 기적의 이름 '휴 윌리엄스'이다.

인간이 아무리 기술이 뛰어나도 자연재해나 망망대해에서의 선박사고 등은 인간의 초라함을 다시 느끼게 해 준다. 역사적으로도 많은 선박사고가 있었다.

휴 윌리엄스가 기적의 이름으로 인식된데에는 여러가지 경우가 공통점을 가지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1664년에는 영국 해안에서 선박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81명의 승객 중에 단 한 사람, 휴 윌리엄스만 살아 남았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1784년에도 닽은 곳에서 또 배 침몰이 있었는데, 60명의 승객 중 휴 윌리엄스라는 사람만 살아난 것이었다.
기적의 이름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사고는 또 있었다.
1860년 배 침몰사고에서도 25명의 승객 중 기적의 이름은 휴 윌리엄스만 다시금 살아 남았다.

이런 아이러니의 연속은 더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모두 다른 사람이고 이름만 같은 휴 일리엄스지만, 모두 매나이 해협에서 일어난 배 침몰 사고였고, 모두 12월 5일에 일어났다는 것이다.

이후 영국 매나이 해협을 지날 때 불길한 기운이 들면 이름을 휴 윌리엄스로 바꾸라는 소리까지 생기게 되었다.

그런데 휴 윌리엄스라는 사람이 반복되는 것은 좀 더 기록을 찾아봐야 하는 일이다. 이런 우연의 일치를 발견하면 사람들은 신기한 나머지 오해도 엮기기 마련이다.

이런 소문들은 대부분 정식 기록이 아니라 구전되는 이야기이므로 자신도 모르게 소설같은 이야기가 첨부되기도 한다. 이런 일들은 실제로도 있곤 했던 이야기다.



더구나, 12월의 영국 웨일즈 해안은 당연히 물결이 고울 수가 없다. 여러가지 우연이 마주치는 것들을 엮어서 하나의 이론처럼 상각하는 경우를 '파레이돌리아' 현상이라고 한다. 뱐상증, 즉 아포페니아의 한 종류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참고링크 : http://kiss7.tistory.com/597
"아포페니아와 변상증, 인간의 착각과 환상, 그리고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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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의 제목: 휴 윌리엄스 - 기적의 이름이라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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