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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정약용 하피첩 뜻과 의미 - 폐지 할머니가 주운 보물

[정약용 하피첩 뜻과 의미 - 폐지 할머니가 주운 보물]

정약용의 하피첩이란 뜻은 "색이 바란 노을 같다"는 의미이다. 아내의 치마폭을 잘라 자신의 두 아들에게 교훈이 될만한 글을 편지로 보냈는데, 이 편지 모음집을 정약용의 하피첩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보물은 우여곡절이 않다. 분실된 것을 폐지할머니가 줏어서 다시 돌고 돌아 지금은 경매가가 7억 5천만원이 넘는다.

다산 정약용은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실학자이다. 그는 진보적인 눈으로 시대의 변화를 인식할 줄 알았고 백성을 사랑했으며 따뜻한 인간애를 지닌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정약용의 유물이 다시 화제가 된 것은 2006년의 일이다. TV 진품명품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에 소장자가 진품을 들고 나타난 것이다.

(진품명품 당시 KBS 자료화면)

수원의 한 건물주인 그는, 2004년에 어떤 폐지할머니가 줏어 다니는 이 보물을 발견하고는 종이박스와 맞바꾸었다. 종이박스를 가지러 온 폐지할머니의 수레에 웬 고서가 있었던 것이다.

다산 정약용이 하피첩을 쓰게 된 것은 1810년 모함을 받아 전남 강진에 유배를 가면서 시작된다. 아들들에게 교훈을 주고자 편지를 썼는데, 유배 중이라 고급 종이를 가질리 없었다. 그래서 오래된 천조각을 잘라 편지를 쓴 것이다.

이렇게 가족 사랑과 학자로서의 깊은 생각이 담긴 하피첩의 뜻과 의미는 현대에 있어서 조상의 생각과 가정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유물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6.25 때 사라지는 등 역사에서의 이 편지집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사라졌다가 나타나곤 했다.
하지만 폐지할머니의 보물로 부터 세상에 다시 나타났지만 그러고도 다시 우여곡절을 겪는다.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태로 인해 파산선고 후 경찰이 이 문서를 압수 했고, 결국 2015년에는 경매에 부쳐졌다. 정약용의 하피첩은 유물적 의미와 뜻을 담고 있기에 국립민속박물관이 적극적으로 경매에 참여했고, 7억5천만원이라는 거금으로 돌아왔다.

이제 우리는 가족애와 조상의 정신이 깃든 정약용의 하피첩을 200년 만에 제대로 다시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편지집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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