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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게차 사고, 119 돌려보낸 지게차 사건 은폐 의혹 정리

[지게차 사고, 119 돌려보낸 지게차 사건 은폐 의혹 정리]



7월 29일 오후 1시 57분, 충청북도 청주의 화장품 공장에서 일하던 이 모씨가 지게차에 치였습니다.
지게차는 쓰러진 이씨는 밟고 5미터나 지나간 다음에야 멈춰섰습니다.

지게차 직원은 황급히 전화를 걸었고 119는 출동했습니다.
그런데 5분 여의 시간이 흐른 뒤 공장에 오던 119를 돌려 보냈습니다.
회사측의 설명으로는 이미 계약된 병원이 있어서 그 병원으로 보내려고 돌려 보냈다고 합니다.



119차량은 지게차 사고 신고를 받고 이미 공장 입구 진입도로까지 도착했는데 회사에서는 별일 없는 것처럼 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계약된 병원은 30분 거리에 있었고 119구조대는 3분 거리에서 것이었습니다.

지게차에 치인 이씨는 맨바닥에 쓰러진 채 고통을 호소했지만, 그동안 공장에서 한 것은 우산으로 가리고 덮을 것을 덮어 준 게 전부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25분이나 시간이 지났습니다.

할 수 없이 회사차량으로 지게차에 밟힌 이씨를 태우고 출발했답니다. 병원 구급차 직원 얘기로는 기왕 태웠으면 바로 병원으로 오면 되는데 중간에 병원 차가 올 때까지 차량을 세우고 기다렸다고 합니다.
또 문제는 15분 거리에 다른 병원이 있었는데 30분 거리의 지정병원을 고집했다는 것입니다.

(JTBC 방송 자료화면)
더구나 지게차 사고로 내부 출혈까지 있는 부상자를 보호장비도 없이 그냥 옮겨서 더 큰 무리를 주었다고 합니다.
119구조대나 응급차처럼 응급처치 지식이 없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결국 병원차가 회사차량쪽으로 와서 이씨를 태우고 병원에 도착했는데, 지게차 사고가 나고서도 1시간이나 지난 후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도착한 병원은 정형외과 전문 병원... 결국 이 병원에서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또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지게차 사고가 난 후에 한참만에 도착한 병원에서 이씨는 결국 과다출혈로 인한 저혈성 쇼크로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간과 폐도 이미 다 손상되었던 것입니다. 지금 유족들은 검찰에 고소한 상태이고 회사측은 위의 지게차 사고 경위가 사실인지 확인하는 취재진의 취재에 불응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이 지게차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재해 산재사고를 유지해야 본청에서 주는 하청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회사가 은폐하려고 했던 아니냐는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노동자들은 산재를 당하고도 재취업이 힘들까봐 집에서 다친 것처럼 처리하는 경우가 꽤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지게차 사고가 방송까지 나갔으나, 정확한 사고 경위가 어떻게 되는지는 조사가 끝나봐야 제대로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심심할 땐 지식 독서 : 키스지식

저작권 걱정는 사진 : 키스무료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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