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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버터, 생크림은 구하기 힘든데, 치즈는 남아서 폐기처분?

[버터, 생크림은 구하기 힘든데, 치즈는 남아서 폐기처분?]

우유 및 유지방 제품시장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똑같이 우유를 원천으로 해서 만들어지는 식품인데 버터와 생크림은 부족하고 치즈는 남아도는 것이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치즈 중 판매활로를 찾지 못한 다량의 치즈가 폐기처분된다고 한다.
이것은 치즈가 과잉공급되어 생긴 문제 때문이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또 있다.
생크림과 버터는 오히려 공급량이 딸린다고 한다. 이것은 외국산 제품이 많이 들어와 있지만 국내 업체는 생산을 잘 하지 않기 때문이다.
치즈는 남아돌지만 그 원인은 외국순 제품이 많이 들어와 있는데 국내 업체가 과잉 공급을 했기 때문이다.
비슷한 원인인데 정반대의 상황이 된 것이다.

버터와 생크림이 모자라는데는 이유가 있다. 원유의 가격이 중국의 3배, 영국의 2배나 되기 때문이다.
즉 버터와 생크림을 만들어봐야 가격에서 상대가 되지 않기 때문에 이익이 적으니 국내 업체가 생산을 늘리지 않기 때문이다.
국내 원유가격은 리터(l)당 900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즈는 더 황당하다. 국내 업체들은 치즈에 투자하고 제품생산을 늘려왔다. 치즈 소비량이 과거에 비해 3배 이상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늘어난 치즈 수요가 대부분 수입치즈를 사는데 몰려버렸다. 사는 사람은 많은데 국산은 남아돌고 수입산이 팔렸다는 얘기다.

이러한 버터와 생크림, 그리고 치즈의 문제 때문에 낙농업계는 울상을 짓고 있는 중이다.
이는 원유원가연동제에 의한 가격 결정제도가 문제라고 설명한다.

원가가 현실적으로 결정되지 않으니 관련 유제품의 가격이 비합리적으로 된다는 얘기다. 하지만 원유원가 결정에는 원유를 생산하는 축산업이 이익과 연결되어 있어서 국내 유지당 산업에 아킬레스건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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