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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교황 미국방문, 미국 의회에서 감동의 교황 연설

[교황 미국방문, 미국 의회에서 감동의 교황 연설]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국방문 중이다. 미국의회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연설은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하여 12차례의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전에도 다른 교황의 미국방문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 교황 미국방문처럼 의회에서 교황 연설을 하기는 처음이다.

더구나 교황 연설의 내용이 너무나 인간애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어서 미국 상하원 국회의원들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교황 미국방문 일정은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고 미국 의회에서 합동연설을 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동하는 중에 시민들이 모이면 같이 인사를 나눠주고, 보안을 위해 경호요원들이 시민을 제지하면 그 시민과 입맞춤하고 안아 주기도 했기에 교황 미국방문은 열광적 지지를 받았다.

교황은 미국방문 중 시민들과 셀카를 찍는 등의 친근한 모습을 보였고 그대로 방송 카메라에 잡혀 전국에 전해지기도 했다.

교황은 미국방문 중 성대한 만찬을 사양하고 노숙자를 찾아가서 위로하기도 했다. 스스로 낮은 자세를 보였기에 교황의 미국방문은 미국 사회에서 이슈가 되었다.

교황 미국방문 일정으로 마련된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 교황 연설은 영어로 진행이 되었다.


교황은 연설에서 정치는 개인의 존엄성에 대한 존경에 기초되어야 하고 인류의 행복에 봉사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정치를 정의하였다.

진정으로 인간을 섬기는 정치라면 경제나 금융의 노예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교황은 연설함으로써 불행한 국민보다 돈에 혈안인 정치의 현실에 대해 비판했다.

또한 교황은 연설에서 미국 땅의 모든 이들은 외국인이었다며 미국 개척기를 환기시키면서 지금 세계에서 벌어지는 난민을 모른 척하지 말 것을 부탁했다. 교황은 더불어 가난한 자와 취약한 젊은 층에게 많은 과심을 기울여 달라고 부탁했다.

교황은 미국방문 연설에서 강경한 어조를 사용하기도 했다. 환경문제를 거론함으로써 환경문제에 적극적이지 않은 보수당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교황 연설의 내용은 크게 가난한 자를 돕고 차별받는 이들의 존엄성을 강조하고 자연을 보호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자고 했다.

이 논제들은 보수당이 소극적인 분야들이므로 오바마의 진보당의 편을 들어준 것에 속한다. 이런 문제들은 전세계 보수당들의 공통적인 문제점이기도 하다.

그러나 교황의 미국방문 연설은 따뜻한 인간애를 가득 품고 있기 때문에 듣는 이로하여금 감동을 받게 하였다. 교황 연설을 듣고 미 하원의장이 연신 눈물을 훔치는 모습도 전파를 타고 방송되었다.

교황은 아울러 극단주의의 배격과 사형제도 폐지도 논하여 진보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 역시 보수당들의 주장에 반하는 주장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앞으로의 미국방문 일정에서 뉴욕 방문과 유엔총회 교황 연설, 대성당 미사, 세계 천주교 가족 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은 대부분 기독교의 청교도를 믿는 나라이다. 천주교의 교황이 청교도의 미국에게 감동을 준 것 역시 역사적으로 의의가 있는 것이라고 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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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의 제목: 교황 미국방문, 미국 의회에서 감동의 교황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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